[亞증시 오후] 일제히 하락…中 경기 둔화·그리스 우려 확대

입력 2012-07-2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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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23일 일제히 하락했다.

중국의 경기가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그리스가 국제사회가 요구하는 추가 구제금융 조건을 만족시키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61.55포인트(1.86%) 하락한 8508.32로, 토픽스지수는 13.20포인트(1.80%) 내린 720.62로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27.24포인트(1.26%) 내린 2141.40으로,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135.95포인트(1.90%) 하락한 7028.73으로 거래를 마쳤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오후 4시10분 현재 전날보다 28.88포인트(0.96%) 하락한 2986.65를,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542.71포인트(2.76%) 내린 1만9098.09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206.92포인트(1.21%) 내린 1만6951.52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의 통화정책위원인 쑹궈칭은 지난 주말 “이번 3분기 중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7.4%로 더 둔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망이 맞는다면 중국 경제성장률은 7분기 연속 하락하게 되는 셈이다.

그리스의 유로존(유로 사용 17국) 탈퇴 우려도 고조되고 있다.

유럽연합(EU)과 유럽중앙은행(ECB)·국제통화기금(IMF) 등 트로이카 실사단이 24일 그리스를 방문해 긴축목표 이행 등을 진단한다.

필립 뢰슬러 독일 부총리 겸 경제장관은 전일 ARD방송과의 기자회견에서 “그리스가 추가 구제금융을 받기 위한 조건을 이행할 수 있는지 매우 회의적”이라며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에 대한 공포는 오래 전에 사라졌다”고 강조했다.

조지 부부라스 UBS 호주지점 투자 전략 책임자는 “글로벌 경제에 거시적 역풍이 거세다”면서 “많은 투자자는 위험을 회피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특징종목으로는 일본 건설기계업체 고마쓰가 3.33% 하락했다. 일본 제철업체인 신일본제철은 지난 1분기 실적 악화 전망에 1.95% 내렸다. 신일본제철과 함께 일본 양대 철강업체인 JFE홀딩스도 3.12% 빠졌다.

도요타자동차가 1.75% 하락했다. 소니는 4.07%, 캐논은 4.59% 각각 빠졌다.

중국 최대 구리업체 장시구리는 3.27% 밀렸다. 중국 최대 시멘트 제조업체 안휘콘치시멘트는 2.54% 하락했다.

상하이자동차(SAIC)는 2.21%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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