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2명중 1명, “건강기능식품 구매 경험 있다”

입력 2012-07-23 10: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식약청, 건강기능식품 이용실태 및 인식도 조사

우리나라 성인 절반 이상이 건강기능식품을 구입한 경험이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연령별로는 30~40대가 구입 경험이 많았으며 남성보다 여성이 구매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달 전국 16개 시·도 만 19세 이상 성인 1500명을 대상으로 건강기능식품 이용실태 및 인식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절반 이상(50.2%)이 ‘구입경험이 있다’고 답했다고 23일 밝혔다.

조사결과 연령별로는 30대(63.5%)와 40대(58.9%)에서 구입 경험이 높았고, 60대 이상(36.1%)은 낮았다. 또 남성(42.5%) 보다는 여성(57.8%)이, 직업별로는 주부(63.2%)와 일반 직장인(58.9%)의 건강기능식품 구매율이 높았다.

20~30대의 젊은층은 85.5% 이상이 비타민 및 무기질 제품 선호도을 구매했으며, 홍삼 제품은 40대(70.8%)에서, 오메가-3지방산 제품은 50~60대(68%)에서, 글루코사민은 60대(43.2%)에서 주로 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기능식품 구매를 위해 1년 평균 지출하는 금액으로는 ‘10만원 미만’이 32.8%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10만원 이상~20만원 미만(24.3%)’, ‘20만원 이상~30만원 미만(14.7%)’ 순이었다.

구매자의 91.5%는 자신이 직접 섭취하기 위해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하며 응답자 5명 중 2명은 1년 이상 꾸준히 먹고 있었다.

하지만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인식 수준은 높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건강기능식품과 건강식품 차이를 분명히 알고 구입한다는 응답자는 절반 이하인 40.2%에 그쳤으며, 건강기능식품 인증마크에 대한 인지도도 36.6%로 낮은 수준이었다.

반면, 건강기능식품을 질병치료 목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아는 응답자는 전체 84.9%에 달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건강기능식품에 대해 복용자의 33.3%가 만족하고 있고 재구매 의사도 74.7%에 달하는 등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신뢰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난 만큼 안전관리와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에 더욱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703,000
    • -0.59%
    • 이더리움
    • 3,241,000
    • -1.25%
    • 비트코인 캐시
    • 432,700
    • -1.44%
    • 리플
    • 722
    • -0.41%
    • 솔라나
    • 192,400
    • -0.98%
    • 에이다
    • 471
    • -1.26%
    • 이오스
    • 635
    • -1.24%
    • 트론
    • 208
    • -1.89%
    • 스텔라루멘
    • 12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500
    • -0.65%
    • 체인링크
    • 15,140
    • +1%
    • 샌드박스
    • 339
    • -0.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