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CEO 행사 잇단 불참…투자자 “병명공개”요구 나서

입력 2012-07-23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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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래리 페이지가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 질병으로 최근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어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그의 건강과 관련 정확한 설명을 요구하고 있다.

그는 지난주 분기실적 콘퍼런스콜에도 나타나지 않아 이같은 요구는 커졌다고 있다고 미 실리콘밸리 일간 새너제이머큐리뉴스는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글 임원들은 페이지 CEO가 사내 회의에 참석하고 정상적으로 회사를 경영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주요 행사에 잇따라 불참하면서 그의 건강에 대해 각종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새너제이머큐리는 전했다.

콜린 킬리스 BGC 파나터스 애널리스트는 “개인 프라이버시도 존중해야 하지만 공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페이지의 상태를 공개하지 않는 것은 주주들을 존중하지 않는 태도”라고 말했다.

페이지 CEO는 직원들에게 보내는 이메일을 통해 “심각하게 문제되는 것은 없다”라고 전했으나 구글 측과 그는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있다.

의학 전문가들은 “목소리를 잃었다는 것은 성대를 관리하는 근육이나 신경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으며 실제로 성대는 바이러스 감염이나 부상 또는 성대를 감싸고 있는 세포조직이 과도하게 사용하면서 손상됐거나 양성종양에 의해 기능을 제대로 사용할 수 없을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악성종양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이들은 덧붙였다.

페이지는 지난해 CEO 자리에 오른 후 모바일 부문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모토로라를 인수하는 등 구글 리모델링 작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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