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영향 정전·결항 피해 속출

입력 2012-07-19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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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가구 일시 정전, 여객선·항공기 운항 잇단 중단 서울시내 곳곳 도로 통제

제7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일부지역에선 정전되고 여객선과 항공기 운항이 중단됐다. 또 서울시내 곳곳에선 도로통제가 이어졌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9일 오전 6시 현재 소형의 약한 태풍인 ‘카눈’이 서산 남쪽 약 20㎞부근 해상에서 시간당 38㎞ 속도로 북북동진하고 있으며 오전 9시께 서울 서남서쪽 부근 해상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했다.

태풍의 영향에 지금까지 제주와 전남, 충북 등 12개 지역 2만6236가구가 일시

정전됐다가 복구됐다. 전주, 변압기, 전선 등의 설비에 총 1300만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다.

선박 3채와 주택 1채도 피해를 입었다.

제주와 완도 등을 오가는 여객선 115척이 발이 묶였고 제주와 포항으로 가는 항공기 90편도 운항을 멈췄다.

특히 태풍이 이날 오전 수도권 지역을 통과함에 따라 서울시내 곳곳에서 교통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19일 오전 8시 현재 강우로 인해 헌릉로 탑성마을부터 내곡파출소까지 2개 차로가 침수됐다.

또 개화6갑문 올림픽대로에서 방화동 진입로까지 양방향, 양재천로 하부도로 영동1교에서 KT 앞까지 양방향에서 차량이 통제되고 있다.

청계천 산책로는 이날 오전 5시20분부터 전 구간 통제 중이다.

수위 조절을 위해 남강댐과 보성강댐이 방류하고 있으며 북한이 전날 황강댐을 방류해 임진강 근처 야영객들이 몸을 피했다.

태풍으로 인해 경기와 전북, 인천 일부 학교에서 등하교 시간을 조정하거나 휴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8일 오후부터 19일 오전 6시까지 내린 비의 양은 순천이 97.5㎜로 가장 많았고 군산이 63.6㎜, 제주 53.4㎜, 서산 36.4㎜, 서울 37.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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