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퀸' 최나연 일본정벌 나서...JLPGA '10승 합작 주인공' 될까

입력 2012-07-17 15:03 수정 2012-07-18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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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나연, 김자영(왼쪽부터)(KLPGT 제공)
‘메이저 퀸’에 등극한 최나연(25·SK텔레콤)이 일본정벌에 나선다.

올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US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최나연이 20일부터 사흘간 일본 이바라키현 이글포인트 GC(파72·6535야드)에서 열리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사만사 타바사 걸스 콜렉션 레이디스 토너먼트(총상금 6000만엔)에 출사표를 던졌다,

최나연은 올해 처음으로 일본 무대에 노크한다. 지난 9일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해 세계랭킹 2위로 뛰어오른 최나연은 상승세에 힘입어 일본에서도 우승을 다지겠다는 각오다.

지난 10일 우승컵을 들고 국내에 금의환향한 최나연은 일주일간 짧은 휴식을 취한뒤 곧바로 일본으로 건너가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오는 26일 프랑스에서 열리는 LPGA 투어 에비앙 마스터스에 출전하기 전 일본에서 샷 감각을 확실하게 다듬을 예정이다.

여기에 지난 5월 LPGA 투어 사이베이스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을 이후 손 수술을 받은 뒤 국내에서 휴식을 취한 신지애(24ㆍ미래에셋)도 오랜만에 출전한다.

지난해부터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는 신지애에게는 이번 복귀전이 중요하다. 신지애 역시 대회가 끝나자마자 프랑스로 건너가 에비앙 마스터스에 출격한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서 시즌 2승을 올린 김자영(21·넵스)도 이번 일본 대회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과연 한국 자매들이 일본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를 불러 모으고 있다.

일본에서 확실하게 강자로 자리매김한 안선주(25·투어스테이지)와 올 시즌 상금랭킹 1위를 지키고 있는 전미정(30, 진로재팬) 등 일본파도 출전, 올시즌 JLPGA 한국선수 통산 10승을 만들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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