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합작 프로젝트 '무명인' 크랭크인…한국배우 김효진 주연

입력 2012-07-17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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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투자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 첫 한-일 합작 프로젝트 영화 ‘무명인’(감독 : 김성수)이 지난 6일, 일본 고베에서 크랭크인했다.

‘무명인’은 소설 ‘게놈 헤저드’(작가 : 츠카사키 시로)를 원작으로 한 미스터리 액션 영화로, 일본영화 ‘사요나라 이츠카’와 일본드라마 ‘나와 스타의 99일’에 출연하며 한국에서도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는 일본배우 니시지마 히데토시가 주연을 맡았다.

주인공 ‘이시가미’(니시지마 히데토시 분)는 타인의 기억을 가지고 낯선 삶을 살게 되는 인물로, 자기정체성을 찾기 위한 숨막히는 추적극에 휘말리게 된다. 주인공 이시가미에게 일어난 사건의 유일한 증인이자 그의 사건에 관심을 갖고 파헤치는 열혈 방송국 여기자로는 영화 ‘돈의 맛’ ‘창피해’ 등에 출연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 온 한국배우 김효진이 캐스팅됐다. ‘무명인’은 한일 양국을 대표하는 개성 강한 배우들의 조합만으로도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또한 ‘무명인’은 한국과 일본의 단순한 공동자본 투자나 양국 배우의 결합만이 아닌 한일 양국이 공동으로 기획, 제작, 배급을 도모하는 새로운 차원의 합작 영화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촬영은 90% 이상 분량이 일본 올 로케이션으로 진행되며 일본 현지 스태프와 한국 스태프의 협업으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일본 현지에서 촬영 총 지휘를 맡을 사타니 히데미 프로듀서는 영화 ‘싸이보그 그녀’의 공동제작을 통해 한일 합작 프로젝트에에 대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으며, 가와이 켄지 음악감독은 영화 ‘남극일기’ ‘야수’의 음악작업을 통해 한국과 매우 친숙하다. 연출을 맡은 김성수 감독은 이전 영화 ‘야수’에서 가와이 켄지 음악감독의 음악을 상당히 마음에 들어 했고, 이번 프로젝트에도 또 한 번 협업을 제안했다고 알려져 있다.

기억을 잃고 타인의 삶을 살아가는 주인공, 의문의 죽음과 갑작스런 추격, 쫓고 쫓기는 상황 속에서 잃어버렸던 기억을 서서히 찾아가며 자신 앞에 놓인 거대한 음모를 발견하게 되는 영화 ‘무명인’은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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