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국립공원 익사사고 주 원인은 ‘음주’

입력 2012-07-17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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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여름 북한산국립공원 삼천계곡을 찾았던 40대 김모 씨는 친구 3명과 함께 계곡가에서 술을 마시고 물에 들어갔다가 불어난 급류에 휩쓸려 숨졌다.

여름 피서철 국립공원 내에서 익사사고가 발생하는 주 원인은 술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 5년간 국립공원 내에서 발생한 24건의 여름철 익사사고를 분석한 결과를 17일 밝혔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익사사고의 주 원인은 음주 후 수영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금지구역 수영, 수영미숙, 장난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중 술을 마신 후 수영하다가 사망한 경우는 전체의 29%(7건)를 차지했다.

또 20대와 30대가 익사자의 50%나 됐으며 이들 대부분은 음주와 관련된 경우가 많았다.

이재원 국립공원관리공단 재난안전부장은 “여름철 익사사고는 대부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면서 “특히 술을 마신 후에 물에 들어가는 것을 자제하고 출입이 금지된 계곡은 들어가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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