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7년 만에 정수장학회 실태조사

입력 2012-07-16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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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부터 한 달 동안…재산 운영·이사장급여 집중 주사

서울시교육청이 7년 만에 정수장학회에 대한 전면 실태조사를 벌인다.

16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오는 26일부터 한 달 동안 정수장학회에 대해 장학금 지급 등 목적사업 수행과 회계 처리, 기본재산의 임의 처분 여부 등 전반적인 운영사항을 점검한다.

교육청은 또 최필립 이사장의 총 급여가 과다하다는 지적이 올해 초 전국언론노조를 통해 제기된 만큼 이사장 급료 부분도 중점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교육청은 정수장학회에 대해 일부 문제 제기가 됐고 이 단체에 대한 감사가 2005년 이후 이뤄지지 않은 점 등을 감안해 올해 조사 대상으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수장학회는 1962년 삼화고무·부산일보 운영자인 고(故) 김지태씨가 국가에 헌납한 재산을 토대로 설립된 공익법인이다.

1995~2005년까지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경선 후보가 이사장을 맡았고 이후 최필립 전 리비아 대사가 이사장을 역임했다.

교육청은 지도감독 대상인 1130여개 공익법인 중 문제 소지가 있거나 민원이 들어온 곳을 골라 매년 한 차례씩 실태조사를 벌이고 있다.

그러나 교육청은 민원이 들어와 정수장학회를 조사하는 것일 뿐 정치적 의도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정수장학회 측은 박 후보와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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