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수식어 꿰찬 유준상, 발군의 예능실력까지 '못 하는 게 뭐에요'

입력 2012-07-16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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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해당 방송화면 캡처)
배우 유준상이 대세다. ‘국민 남편’도 모자라 앨범 발표, 에세이집 출간, 여기에 예능 섭렵까지. 그 인기가 날로 식을 줄을 모른다.

15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는 유준상이 게스트로 출연해 ‘야수’의 매력을 발산했다.

이날 유준상은 ‘런닝맨’의 1인자 유재석부터 포섭해 멤버들을 탈락시켰다. ‘손 안대고 코풀기’였다. 그는 노련하게 유재석을 다뤘다. 바로 ‘원격 탈락’을 시킬 수 있는 키를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원격 탈락’ 대상자는 유재석을 비롯해 지석진 송지효였다. 유준상은 이 세명의 이름표가 들어 있는 가방을 손에 쥐고 있었고, 이름표를 떼어내면 그 즉시 세 명은 탈락된다. 이에 세 명의 운명은 유준상에 달렸던 것이다.

우선 유재석을 가장 처음 만난 유준상은 그를 미끼로 하하를 탈락시켰다. 사연은 이렇다. 유준상은 자신의 핸디캡을 앞세워 “10분 안에 다른 멤버를 탈락시키고 와라. 그렇지 않으면 바로 탈락이다”라고 유재석이 명령했다. 이에 유재석이 ‘능력자’ 김종국까지 합세에 시간 안에 하하를 탈락시킨 것이다. 이어 유준상은 지석진을 끌어들여 이광수를 탈락시켰다. 송지효는 직접 원격으로 아웃 시켰다.

유준상은 첫 등장에서 긴장한 모습과 달리 ‘야수’의 끼를 제대로 발산했다. 그는 지략에 체력까지 겸비해 평소 ‘런닝맨’을 시청하며 익힌 노하우를 그대로 펼쳐냈다. 특히 그의 ‘야수’같은 기량은 김종국과 대면하며 더욱 빛났다. 유준상은 김종국과 대척 관계를 이룰만큼 뒤지지 않는 체력을 내뿜었다. 셔츠가 찢겨 나가면서까지 김종국과 맞섰다. 이에 신세경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며 “준상 오빠 진짜 무섭다”고 말했다. 하지만 ‘런닝맨’ 공식 ‘능력자’ 김종국의 힘을 꺾을 순 없었다. 유준상은 김종국에게 이름표를 뜯기고 난 후 “역시 많이 해본 사람은 이길 수 없다”며 패배를 인정하는 멋진 모습을 보였다. 발군의 예능 실력을 보여준 것이다.

‘런닝맨’ 속 유준상은 KBS 2TV '넝쿨째 굴러온 당신' 속 방귀남과 180도 다른 모습이었다. 그는 최근 이 드라마를 통해 ‘국민 남편’ ‘국민 아들’ ‘국민 사위’ 등 훈훈하고 정의롭고, 바람직하고 올바른 남자의 태도로 ‘국민’ 수식어를 시도 때도 없이 달고 사는 남자가 됐다. 그런 유준상이 ‘런닝맨’까지 출연하며 예능에도 100% 적응하는 순발력을 발휘해 ‘런닝맨’ 멤버들마저 뒷걸음질하게 만든 것이다.

뿐만 아니다. 그는 ‘넝굴당’ 인기에 힘입어 음반까지 발매했다. 타이틀곡은 ‘센’이다. 이 곡은 드라마 속 김남주 이야기 OST로 등장한다. 센 여자이지만 누구보다 예쁜 여인이라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곳이다.

이와 함께 최근 에세이집을 발간했다. 제목은 ‘행복의 발명’이다. 그는 책 인세 전액을 기부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 같은 유준상의 행보에 시청자들은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 그의 매력에 흠뻑 빠져 산다. 20대는 그의 남자다운 매력에, 30대는 아내를 위하는 남편으로서의 그의 매력에, 40대 50대는 사위 삼고 싶은 그의 매력에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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