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證, 500억원 규모 후순위채 발행

입력 2012-07-1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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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증권은 13일 500억원 규모의 5년 6개월 만기 무보증 후순위채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발행예정일은 오는 27일이며 직접공모방식으로 발행된다. 오는 25~26일 이틀 간 NH농협증권 영업점에서 일반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직접 청약을 받는다.

발행이율은 청약일 직전 3영업일간 한국금융투자협회가 고시하는 5년만기 국고채권 수익률의 산술 평균값에 1.8%(180bp)를 가산한 금리이며, 5년 만기 국고채금리가 하락할 경우에도 최저 발행이율은 연 5.0%가 보장된다.

이번 발행하는 후순위채의 신용평가등급은 A0(NICE신용평가, 한국신용평가)로, NH농협금융지주와의 다양한 시너지를 통한 수익구조의 다변화와 우수한 자산 건전성 등이 반영된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후순위채 발행이 완료되면 NH농협증권의 영업용순자본비율(NCR)은 415.18%가 된다. 올해 3월말 기준으로 NH농협증권의 NCR은 379.57%다.

장옥석 경영지원본부장은 “NH농협증권의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지난 3월말 기준 약 7.35%로 업계 상위 수준이며, 이는 상대적으로 적은 자기자본으로 레버리지를 크게 해 이익창출능력을 배가시켰기 때문”이라며 “후순위채 발행을 통해 NCR을 개선하고 재무건전성과 대외 신뢰도를 확보함과 동시에 사업영역 확대를 통한 수익 창출 능력을 극대화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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