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인하에 다음주 중 대출·예금금리 내릴 듯

입력 2012-07-12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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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12일 기준금리를 3%로 0.25%포인트 인하하면서 이르면 다음 주부터 시중은행들의 대출과 예금금리 또한 내주 중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금융권에 따르면 주요 은행들은 이날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3.0%로 전달에 비해 0.25%포인트 내리면서 대출 금리 인하 검토 작업에 들어갔다.

이같은 검토를 바탕으로 국민·하나은행은 양도성 예금증서(CD) 연동대출 상품의 경우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의 CD 금리를 기준으로 다음 주 금리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또 우리·신한은행은 전 영업일 3일치의 CD 금리를 평균해 결정하면서 다음 주부터 대출금리가 자동으로 소폭 낮아질 전망이다.

주택담보대출 등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를 기준으로 하는 대출 상품은 다음 달 중순부터 금리가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코픽스 금리는 정기예금 등 조달자금의 비용을 반영해 산출하기 때문에 예금금리가 낮아지고 나서 시차를 두고 적용되며 매달 15일 은행연합회가 고시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은행들의 대출금리가 내려가더라도 기준금리 인하폭(0.25%포인트)보다 작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예금금리의 경우 당장 국민은행은 다음 주 중 수시입출식예금(MMDA)·정기예금·부적금 등의 고시금리를 인하하기로 했으나 금리 인하폭은 현재까지 미정이다. 우리·신한은행도 이르면 다음 주 중 예금금리를 낮출 예정이다. 기업은행도 이번 주 내부적으로 금리인하 폭을 결정한 뒤 다음주 초부터는 예금금리를 내릴 계획이다.

최근 정기예금 금리를 0.05%~0.1%포인트 정도 낮춘 우리은행은 기준금리 인하분을 반영해 다시 예금금리 조정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하나은행의 경우 시장 금리의 추이를 지켜본 후 인하 결정을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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