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주 3남 윤재승 부회장, 대웅제약·(주)대웅 총괄…후계자 낙점

입력 2012-07-12 11: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윤영환 회장 3남 윤재승 부회장
대웅제약 창업주인 윤영환 회장의 3남인 윤재승 부회장이 대웅제약에 이어 지주회사인 (주)대웅 대표이사까지 맡는다. 이로써 대웅제약은 재승·재훈 두 형제간 공동경영에서 윤제승 부회장 단독경영체제로 굳어질 것으로 보인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윤재승 부회장이 대웅제약과 (주)대웅을 총괄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웅제약에 이어 지주회사인 (주)대웅의 경영권까지 윤재승 부회장의 손에 쥐어진 것이다.

지난 3년간 대웅제약 대표이사를 맡았던 차남 윤재훈 부회장은 (주)대웅 등기이사로 남게 되면서 사실상 경영에서 손을 떼게 됐다. 앞서 대웅제약은 지난달 이사회를 통해 윤재승 부회장을 대웅제약 대표에, 윤재훈 부회장은 (주)대웅 대표에 선임하면서 두 형제간의 역할이 맞바꾼바 있다.

이에 따라 대웅제약의 후계구도는 윤재승 부회장 체제로 확정될 것이란 게 업계 안팎의 관측이다. 이번에 윤재승 부회장이 대웅제약과 대웅까지 총괄하게 된 것은 전적으로 윤영환 회장의 결정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약가인하로 어려워진 위기상황을 정면으로 돌파하기 위해서는 10여년 넘게 대웅제약을 이끌어오며 경영능력을 인정받아 온 윤재승 부회장이 단독경영이 유리하다는 판단에서다.

윤재승 부회장은 서울법대를 나와 1984년 사법고시에 합격, 1995년 초까지 서울지방검찰청 검사를 지낸 법조인 출신으로 지난 1996년부터 경영에 참여, 12년간 대웅제약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하지만 3년전인 2009년 5월 갑자기 형인 윤재훈 부회장에게 자리를 넘겨주고 (주)대웅에서 연구개발과 생산 분야를 총괄해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398,000
    • -1.04%
    • 이더리움
    • 4,248,000
    • -2.66%
    • 비트코인 캐시
    • 463,800
    • +1.35%
    • 리플
    • 608
    • +1.5%
    • 솔라나
    • 190,700
    • +5.83%
    • 에이다
    • 500
    • +1.21%
    • 이오스
    • 691
    • +1.47%
    • 트론
    • 182
    • +1.68%
    • 스텔라루멘
    • 122
    • +4.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300
    • +0.8%
    • 체인링크
    • 17,620
    • +2.26%
    • 샌드박스
    • 402
    • +4.9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