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비군 고진영, 국가대표 제치고 단독 '선두' 나서

입력 2012-07-11 17:53 수정 2012-07-11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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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배 여자아마골프대회 2R 9언더 적어내

▲고진영(KLPGT 제공)
고진영(은광여고2)이 제6회 KB금융그룹배 여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2라운드 단독선두로 치고나왔다.

고진영은 센추리21골프장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66-69)를 적어내며 경쟁자들을 따돌렸다.

고진영은 첫홀부터 버디를 잡으며, 전반에만 버디 4개를 몰아치다 후반에 들어 13번 홀에서 아쉽게 보기를 기록했지만, 2위와 3타차 선두로 여유롭게 2라운드 경기를 마쳤다.

고진영은 2010년부터 3년 동안 국가대표 상비군을 지내고 있으며, 올해 4월에 개최된 KLPGA 정규투어 ‘2012 이데일리ㆍ리바트 레이디스 오픈’ 에서 공동 3위를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낸바 있다.

고진영은 "전날 일찍 잔 게 도움이 많이 된 것 같다"며 "떨리지는 않지만 내일 마무리 잘해서 좋은 결과를 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첫째날 3언더파 69타 공동 4위를 기록했던 백규정(현일고2,국가대표)은 오늘도 3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69-69) 단독 2위를 기록하며, 고진영의 뒤를 무섭게 추격중이다.

전날 공동 선두를 기록했던 김민선(이포고2)은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66-73)로 단독 3위에 랭크됐다.

한편, 김효주(대원외고2)는 전날(10번홀)에 이어 이날(14번홀)도 아웃 오브 바운즈(Out of Bounds·OB)’를 내며 트리플 보기를 범하는 등 오늘만 4타를 잃어 중간합계 2오버파 146타(70-76)를 기록하며 공동 14위로 밀려났다.

이날 중간합계 10오버파 154타 이하를 기록한 84명의 선수들이 최종라운드를 맞는다.

KB금융그룹배 여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2라운드 경기 결과'바로가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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