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美 미라수 와인 4종 반값 선봬

이마트는 오는 12일부터 미국 GALO사(社)와의 직거래를 통한 미라수(Mirassou) 와인을 반값에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상품은 모스카토, 피노누아, 까베르네소비뇽, 샤도네이 등 미라수 와인 4종으로 전국 145개 전 점포에서 기존 판매가 3만5000원 대비 반값인 1만7500원에 판매한다.

미라수 와인은 미국의 월간 와인잡지인 ‘Wine&Spirits’가 ‘2011 최고의 밸류 와인 브랜드’ 로 선정했으며 피노누아종에서는 2011년 캘리포니아 프리미엄 피노누아 미국 판매 1위 달성 및 2008 빈티지 Wine&Spirits의 ‘BEST BUY’로 선정될 정도로 미국에서 유명한 와인이다.

미라수는 1854년에 설립된 미국 최고(最古) 와이너리 중 하나로 프랑스 출신 피에르 펠리에(Pierre Pellier)가 프랑스에서 직접 포도나무를 가져와 포도 재배와 와인 양조를 시작했다.

현재 6대에 걸친 포도 재배자로 지난 2004년 캘리포니아 와인메이커로서는 유일하게 창립 150주년을 맞이하면서 캘리포니아 와인 역사를 대표하는 미국 최초의 와인 생산 명가이다.

이마트는 국내 수입사인 금양인터내셔날과 협의해 1차 물량만 3만여병을 계약했다. 특히 반값 와인은 현지 출고가 인하와 한미 FTA로 인한 15%의 관세 철폐, 여기에 자체 마진을 낮춰 박리다매 구조를 만든 덕분에 가능해진 것이다.

신근중 이마트 와인 담당 바이어는 “대량매입을 통해 수입 원가를 낮춘 것만으로도 소비자 판매가를 기존보다 25% 정도 내릴 수 있었고 관세인하와 마진축소등으로 반값실현이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와인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일 수 있도록 유통구조혁신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