꽈당 고소영 “덜렁대, 술 안취해도 잘 넘어져”

입력 2012-07-10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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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해당 방송화면 캡처)
배우 고소영도 ‘꽈당’하고 넘어지는 인간미가 있었다.

9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는 고소영이 출연해 지금까지 세간에 쌓여있던 장동건과의 루머, 오해들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이날 그는 “장동건과 보통 집에서 데이트를 즐겼다”며 “영화, 음악감상, 음주를 즐겼는데 남편 못지않게 제가 애주가라 잘 마신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는 취하기 위해, 흐트러지기 위해 술을 마시다 보니 넘어지기도 잘 넘어진다”며 “그래서 취하고 한 번 넘어진 적 있는데 남편이 ‘정말 챙피해’라고 정색을 하더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고소영은 “한 번은 정말 제대로 ‘꽈당’하는 모습을 보인 적 있는데 평소에는 그냥 넘어갔었지만 옆에서 남편이 너무 창피해 해 술기운의 힘을 빌려 ‘술 마시면 그럴수도 있지’라고 대들기도 한다. 다음날엔 기억 안나는 척 하지만”이라고 말해 MC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고소영은 장동건과 결혼 전 헤어질 위기가 한 차례 있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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