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S3 LTE' 오늘부터 판매…이통 3사, 가입 유치 경쟁 돌입

입력 2012-07-09 12:18 수정 2012-07-09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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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개통 위해 물량 확보 나서…보상 할인 등 서비스 혜택 내놔

삼성전자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3 LTE가 이통동신 3사를 통해 9일부터 동시 판매됨에 따라 본격적인 가입자 유치 경쟁에 돌입했다.

갤럭시S3 LTE 모델의 출시 가격은 99만4400원이다. 갤럭시S3 LTE가 쿼드코어 CPU와 4세대 롱텀에볼루션(LTE), 메모리칩 용량도 2기가바이트(GB)로 동급 최강 스펙이어서 상반기 침체됐던 이동통신 시장에 단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통신업계는 갤럭시S3 LTE가 실적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감이 큰 상황이다.

하반기 갤럭시S3의 경쟁 모델로는 애플의 아이폰5와 LG전자와 팬택이 출시 준비 중인 쿼드코어 모델 등이 꼽히고 있다.

먼저 이동통신3사는 선주문 약 40만명에 달하는 예약 가입자들에게 확보된 물량을 먼저 공급하고 삼성전자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일반 가입자들이 대리점에서 쉽게 개통할 수 있도록 추가 물량 확보에 나선다.

SK텔레콤의 경우 특화된 LTE 기술로 차별화한다는 전략을 내놨다. LTE주파수를 2배로 이용하는 멀티캐리어(Multi Carrier, 이하 MC), 원음에 가까운 HD급 음질을 제공하는 ‘HD Voice’(VoLTE), 3G 음성통화 후 LTE망에 신속히 연결되는 ‘빠른 LTE 복귀’ 기능 등 특화된 LTE 기술을 대거 탑재했다는 것.

SK텔레콤의 갤럭시S와 갤럭시S2를 사용하고 있는 고객이 갤럭시S3로 업그레이드할 경우, 사용 중인 기기를 반납하면 T 에코폰 제도를 통해 보상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KT는 올레그린폰 보상 프로그램과 다양한 제휴카드 할인을 통해 더욱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프리미엄 와이파이보다 2배 빠른 최대 150Mbps의 속도를 제공하는 ‘와이파이 캐리어 애그리게이션’ 기술이 적용돼 빠르고 안정적인 속도와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12일까지 LG유플러스를 통해 갤럭시S3 LTE를 가입하는 모든 고객에게 삼성전자의 갤럭시S3 LTE의 악세서리를 구매할 수 있는 ‘애니모드’의 모바일 상품권 10만원권과 모바일 티머니 1만원권 등을 증정키로 했다.

아울러 하반기 중 갤럭시S3 LTE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800MHz와 2.1GHz 두 개 주파수 대역을 모두 LTE로 사용할 수 있는 멀티캐리어 서비스와 음성을 데이터로 이용하는 VoLT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갤럭시S3는 이통사들이 자신있게 팔만한 스마트폰으로 마케팅 비용을 많이 들이지 않고도 가입자를 유치할 수 있으며 단말기 마케팅 경쟁이 상대적으로 완화될 수 있다”면서 “향후 중저가 폰부터 최고 스펙 폰까지 단말기 라인업을 갖출 경우 실적개선에 도움이 되고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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