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저모] 신화 베이징 콘서트, 중국팬 열정 '뜨거워'

입력 2012-07-09 09:54 수정 2012-07-10 13: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신화컴퍼니

그룹 신화가 변함없는 인기를 과시하며 아시아 투어를 마무리했다. 4년 만에 정규 10집 앨범 'THE RETURN'을 내고 돌아온 신화는 4개월에 걸쳐 펼쳐진 아시아 투어 마지막 장소로 중국 베이징을 택했다. 데뷔 이래 처음 갖는 신화의 베이징 공연인만큼 중국팬들의 반응은 누구보다 뜨거웠다.

◇신화 숙소는 중국팬 집결지

신화가 베이징에 도착한 날부터 중국 팬들은 신화의 숙소에 모여들었다. 신화의 상징인 주황색 아이템을 착용하는 것은 물론, 신화의 사진과 로고가 들어간 티셔츠와 가방을 들고 나타나 아낌없는 '신화 사랑'을 선보였다. 일부 팬들은 같은 숙소에 묵으며 한 번이라도 더 신화를 보기 위해 노력하기도 했다.

지난 6일 오후 7시에 열린 기자회견장 입구에는 수많은 팬들이 빽빽히 서서 신화가 입장하고 퇴장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멤버들이 등장하자 환호성을 쏟아내며 신화와 한 공간에 있는 기쁨을 표현했다.

◇콘서트 관람 후 감격도 남달라

7일 오후 7시 30분 베이징 완스다 중신(구 우커송 체육관)에서 열린 콘서트를 관람한 팬들은 하나같이 감격에 젖어 있었다. 베이징 우다코에 거주하는 마오 진 이엔(27) 씨는 "신화를 너무 오랫동안 좋아해서 이제는 습관이 됐다. 보는 내내 너무 흥분됐고 직접 볼 수 있어서 정말 기분 좋았다"라고 들뜬 마음을 전했다. 쉬에 이(23) 씨는 "신화를 좋아하는데 무슨 이유가 필요하겠는가?"라고 반문하며 굳건한 '신화 사랑'을 드러냈다.

톈진에서 온 엔 시(32) 씨는 "한결같은 모습이 너무 보기 좋다. 콘서트를 보고나니 더욱 더 좋아진다"라고 애정을 과시했으며 다롄에서 온 10대 소녀 씨아오(15) 양은 "외모도 멋지지만 실력도 정말 훌륭하다"라고 평했다.

◇뒷풀이 장소까지 점령… 007작전이 따로 없네

공연이 끝나자마자 중국 팬들은 공연장을 빠져나가는 신화의 모습을 포착하기 위해 바쁘게 움직였다. 뿐만 아니라, 공연장에서 30분 정도 떨어진 뒷풀이 장소에도 발빠르게 나타나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철통보안 때문에 팬들은 뒷풀이 장소에 들어갈 수 없었지만 통유리로 된 벽에 빽빽히 붙어 블라인드 사이사이로 멤버들의 모습을 보기 위해 노력했다. 아주 조금씩 들여다볼 수 있는 정도였지만 순간의 틈도 놓치지 않으려는 열정이 돋보였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 늦은 시각에도 불구하고 팬들은 뒷풀이 장소를 떠날 줄 몰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역행하는 코스닥…공모 성적 부진까지 ‘속수무책’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단독 북유럽 3대 커피 ‘푸글렌’, 한국 상륙…마포 상수동에 1호점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임영웅, 가수 아닌 배우로 '열연'…'인 악토버' 6일 쿠팡플레이·티빙서 공개
  • 허웅 전 여친, 박수홍 담당 변호사 선임…"참을 수 없는 분노"
  • 대출조이기 본격화…2단계 DSR 늦춰지자 금리 인상 꺼내든 은행[빚 폭탄 경고음]
  • 편의점 만족도 1위는 'GS25'…꼴찌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7.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236,000
    • -3.11%
    • 이더리움
    • 4,684,000
    • -3.22%
    • 비트코인 캐시
    • 528,500
    • -2.4%
    • 리플
    • 684
    • +0.29%
    • 솔라나
    • 204,300
    • -2.11%
    • 에이다
    • 574
    • -0.52%
    • 이오스
    • 813
    • -0.25%
    • 트론
    • 182
    • +1.11%
    • 스텔라루멘
    • 130
    • -1.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150
    • -2.08%
    • 체인링크
    • 20,320
    • -1.26%
    • 샌드박스
    • 458
    • -0.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