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하락…ECB, 경기부양 미흡·美지표 부진

입력 2012-07-07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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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 증시가 6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전일 기준금리를 인하했지만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 문제국인 스페인의 국채금리가 상승하는 등 역내 위기가 재고조됐다.

미국의 고용지표가 부진을 면치 못한 것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일 대비 0.98% 하락한 254.40으로 마감했다.

영국증시 FTSE100지수는 0.53% 내린 5662.63을, 프랑스 CAC40지수는 1.88% 하락한 3168.79로 장을 마쳤다.

독일 DAX30지수는 1.92% 떨어진 6410.11을, 스페인 IBEX35지수는 3.10% 급락한 6738.90으로 마감했다.

미국 노동부가 이날 발표한 6월 비농업 고용자수는 8만명 증가에 그쳤다.

이는 전월 7만7000명 증가보다 늘어난 수치이나 전문가 예상치인 10만명 증가를 밑도는 수준이다.

일각에서는 ECB가 기준금리를 0.75%로 0.25%포인트 인하했지만 이같은 조치가 경기 부양에 충분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

스페인 은행권에 대한 구제금융 규모와 조건,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 분할지급분 지급 여부 등에 관한 유로존의 결정이 이달 중순 이후로 늦춰질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스페인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7.04%까지 올랐다.

이탈리아의 10년물은 6.0%를 기록했다.

특징종목으로는 자동차주들이 약세를 보였다.

유럽 2위 자동차업체 푸조는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186만대에서 162만대로 줄어 7.7% 폭락했다.

BMW는 모건스탠리가 투자의견을 ‘비중유지’로 하향 조정하면서 4.6% 떨어졌다.

다이머는 3.3%, 피아트는 5.3% 각각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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