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가요계의 살아있는 신화로 우뚝 서다 (종합)

입력 2012-07-07 04:56 수정 2012-07-09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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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컴퍼니)

그룹 신화의 역사는 계속된다.

신화는 6일 오후 7시(현지시간) 베이징 풀먼 웨스트 완다 호텔에서 '2012 SHINHWA GRAND TOUR in Beijing-THE RETURN' 콘서트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열어 올해 활동을 결산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3월 4년 만에 컴백한 신화는 정규 10집 앨범 'THE RETURN'을 발매하고 국내 콘서트 및 아시아 투어, 각종 방송 프로그램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큰 성과를 거뒀다. 14년 동안 멤버 교체 한 번 없이 그룹을 이어왔다는 유례없는 기록을 세우며 가요계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리더 에릭은 "현 시점에서 본다면 이번 활동은 굉장히 성공적이었다. 의도한 것들이 생각 이상으로 이뤄졌다"면서 "멤버들을 포함한 모든 분들이 진심으로 도와줬기 때문에 잘 된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활동보다 내년 활동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더 열심히 생각이다"고 앞으로 계속 이어갈 신화의 미래를 암시했다.

이번 활동에는 특히 리더 에릭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에릭과 함께 신화컴퍼니의 대표를 맡고 있는 이민우는 "이번 활동에서 에릭에게 가장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고, 앞으로 계속 '부탁한다'고 말하고 싶다. 자기가 손해보는 것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포기하면서 신화를 위해 노력했다. 말 한 마디, 행동 하나하나에 리더다운 모습이 묻어난다"고 말했다.

신혜성은 컴백한 보람을 가장 크게 느꼈던 순간으로 지난 3월 24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컴백 콘서트를 꼽았다. "공백이 길었던만큼 걱정도 많았다. 팬들이 갑자기 다 모일까 싶었다"고 말한 신혜성은 "콘서트 오프닝 때 객석이 가득 찬 광경을 보고 다시 하길 정말 잘 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신화는 그동안 아낌없이 자신들을 지지해 준 팬클럽 신화창조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도 드러냈다. 에릭은 "컴백 기념 기자회견 때도 우리가 현재 가요계의 대세가 되지 않으면 우리 팬들의 자신감이 떨어질 거라고 생각했다. 추억하면서 듣는 음악이 아니라 동시대에 레코드 가게에서 들으면서 현재진행형으로 '내가 좋아하는 가수'라고 할 수 있길 바랐다"면서 "이제 결혼한 팬들이 많다. 콘서트에 남편과 아이를 데리고 와서 즐겨 주시는 모습을 보면 뿌듯하고 소름도 돋았다"라고 말했다.

하반기 신화 멤버들은 각자 활발한 개인 활동을 펼친다. 앤디는 오는 8월 새로운 아이돌 그룹을 데뷔시킬 예정이며 김동완은 연기 활동을 이어간다. 신혜성과 이민우는 솔로 음반 발표는 물론 국내외를 넘나들며 공연을 열고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 에릭은 내년 신화 활동 구상에 몰두하고 전진은 중국에서 연기자의 모습을 선보인다.

한편 신화는 7일 오후 7시 30분 베이징 완스다중신에서 열리는 '2012 SHINHWA GRAND TOUR in Beijing-THE RETURN'를 통해 지난 3월부터 4개월 동안 펼쳐진 아시아투어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번 베이징 공연은 티켓 예매 오픈과 동시에 8000석 전석이 매진되는 쾌거를 이뤘다.

신화의 2012 아시아투어는 총 5개국 8개 도시에서 10회에 걸쳐 열렸으며 9만 1000여 명의 관객 수를 기록하며 마무리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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