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스포츠용품업체 리닝, 韓人 수석 부회장으로 영입

입력 2012-07-05 15: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설립자 다시 CEO로 복귀

중국 메이저 스포츠용품업체 리닝이 한국계 미국인인 김진군 TPG캐피털 파트너를 수석 부회장으로 영입했다고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김진군 신임 부회장은 서울에서 출생해 미국으로 어렸을 때 이민을 갔으며 하버드대를 졸업한 뒤 맥킨지의 컨설턴트를 걸쳐 지난 2002년 델코리아 사장을 역임하는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고 있다.

사모펀드 TPG캐피털은 싱가포르 국부펀드인 테마섹과 함께 올 초 리닝의 전환사채를 총 1억1800만달러 어치 매입했다.

궈타이쥔안증권의 제리 펑 애널리스트는 “TPG는 소매분야에서 경험이 풍부하며 리닝에서 더 큰 역할을 맡게 됐다”면서 “이에 시장에서는 리닝의 내년 실적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한편 장즈용 리닝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사임하고 설립자인 리닝이 다시 CEO에 복귀한다고 회사는 밝혔다.

나이키, 아디다스 등과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리닝의 지난해 순이익은 65% 급감했다.

홍콩증시에서 리닝 주가는 장 CEO의 사임 소식에 6%까지 급등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더 우울해진 한국인…10명 중 7명 "정신건강에 문제" [데이터클립]
  • ‘최애의 아이 2기’ 출격…전작의 ‘비밀’ 풀릴까 [해시태그]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현아·용준형 진짜 결혼한다…결혼식 날짜는 10월 11일
  • '우승 확률 60%' KIA, 후반기 시작부터 LG·SSG와 혈투 예고 [주간 KBO 전망대]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563,000
    • +0.23%
    • 이더리움
    • 4,300,000
    • +2.33%
    • 비트코인 캐시
    • 473,600
    • +5.41%
    • 리플
    • 613
    • +1.83%
    • 솔라나
    • 199,100
    • +4.51%
    • 에이다
    • 525
    • +5.42%
    • 이오스
    • 730
    • +3.69%
    • 트론
    • 179
    • +0.56%
    • 스텔라루멘
    • 121
    • +0.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800
    • +4.02%
    • 체인링크
    • 18,700
    • +5.83%
    • 샌드박스
    • 415
    • +1.9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