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채영 "지인 부탁으로 주택 담보, 대출 이자 미납 아냐"

입력 2012-07-04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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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이자 미납으로 주택 경매 위기 보도 해명

(사진=연합뉴스 )
배우 한채영이 대출이자 미납으로 50억짜리 청담동 빌라가 경매위기에 처했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한채영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4일 오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한채영 부부가 은행 대출이자를 내지 못해서 서울 강남구 청담동 빌라가 경매에 넘어갈 위기에 처했다는 주장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전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외국계 소프트웨어 기술개발 투자사의 임원인 한채영씨의 남편 최동준 씨가 지난해 개인적으로 평소에 친분이 있던 지인의 부탁으로 작년 말 한채영 부부의 공동명의로 된 집을 담보로 설정해 회사가 국민은행에서 대출을 받게 했다. 그러나 최근 그 회사가 부도가 나며 최동준 씨가 대출 원금과 이자까지 변제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된 것.

소속사 측은 "어제 국민은행에서 담보 설정이 된 집을 경매하겠다는 연락을 받았다. 지인에 대한 믿음때문에 큰 의심없이 집까지 담보설정을 했으나 결국 경매 위기까지 맞은 것에 대해서는 억울한 점도 있지만 한편으로 지인의 말만 믿고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으므로 어쩔 수 없이 최동준씨가 담보 설정의 책임을 지고 변제를 하는 것으로 오늘 오전 정리를 끝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국민은행 지점에서 경매취하서를 본점으로 보낸 상황이며 내일 경매도 취하 될 예정"이라며 "해당 문제는 잘 처리됐으나 오늘 오전에 처리가 끝났기 때문에 자세한 결과가 알려지지 않아 사실과 다른 내용의 보도가 나갔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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