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지표 호조에 상승…다우 72.43P↑

입력 2012-07-04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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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공장주문, 3개월 만에 첫 증가세…자동차 판매도 호조

뉴욕증시는 3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증시는 4일 독립기념일 휴장과 이날 조기 폐장으로 비교적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가 호재로 작용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72.43포인트(0.56%) 상승한 1만2943.82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4.85포인트(0.84%) 오른 2976.08을 기록했고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374.02로 8.51포인트(0.62%) 상승했다.

미국 상무부는 이날 지난 5월 공장주문이 전월 대비 0.7% 증가했다고 밝혔다.

수치는 전문가 예상치인 0.1% 증가를 웃돌고 3개월 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

리처드 시셀 필라델피아트러스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공장주문은 뜻밖의 좋은 소식”이라며 “투자자들은 또 미국과 유럽, 중국의 중앙은행이 경기하강을 막기 위해 행동을 취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안도감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자동차업계의 지난달 판매실적이 호조를 보인 것도 상승세를 이끌었다.

제너럴모터스(GM)는 지난달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16% 증가해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7.6% 증가를 크게 웃돌았다.

포드가 7.1%, 크라이슬러가 20% 각각 증가해 역시 전문가 예상치인 3.7%와 18% 증가를 모두 뛰어넘었다.

한편 국제통화기금(IMF)은 이날 미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해 상승세를 제한했다.

IMF는 “유럽 불안과 미국의 재정계획의 불확실성에 미국 경제는 여전히 하강리스크에 처해있다”면서 올해 경제성장률은 2%, 내년은 2.25%로 각각 전망했다.

이는 지난 4월 전망치인 2.1%와 2.4%에서 소폭 낮아진 것이다.

특징종목으로는 자동차 관련주가 실적 호조에 강세를 나타냈다.

GM이 5.6%, 포드가 2.2% 각각 급등했다.

애플이 1.2%, 미국 최대 알루미늄업체 알코아가 3.2% 각각 뛰었다.

페이스북은 GM과 온라인 광고 재개를 논의하고 있다는 소식에 1.4%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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