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etoday.co.kr/pto_db/2012/07/20120704124711_209828_520_293.jpg)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흔한 고등학생의 국어공부’라는 제목으로 한 고등학생의 문제집 내부가 캡처된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국어 문제집에 일반 공부법으로 쓰이는 밑줄 긋기, 물결 긋기 등이 돼 있다.
하지만 중요한 단어의 밑줄 밑으로 해석해 놓은 말들이 표준어 단어들이 아닌 비속어, 자신들만 알아볼 수 있는 풀이로 돼 있어 눈길을 끈다.
예를 들면, '얄라셩 얄라리 얄라' 밑으로 밑줄을 그은 후 '화자가 증오하는 대상'이라고 쓰여 있다. 바로 그 밑으로 '아 ㅅㅂ 고백데이'라고 쓴 후 밑줄을 그은 다음 '화자의 마음'이라고 적어놔 나름의 해석법을 나타내고 있는 것.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요즘 고등학생들 국어 수업 참 리얼하게 하네", "고등학생들 국어 공부 설마 다 이렇게 하진 않겠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