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커피 자동차 안에서 주문한다…8월 경주에 드라이브 스루 매장 오픈

입력 2012-07-03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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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로 얼굴 보며 주문하는 최첨단 IT 시스템 도입

▲미국 시애틀의 스타벅스 드라이브 스루 매장

스타벅스 커피를 자동차 안에서도 주문할 수 있게 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코리아는 오는 8월 경주 보문동에 드라이브 스루 매장을 오픈한다. 드라이브 스루 매장은 자동차를 탄 상태에서 매장에 들어가지 않고서도 빠르게 주문을 할 수 있는 형태다. 스타벅스의 드라이브 스루 매장은 미국 2500곳, 캐나다 179곳, 일본 86곳에 달하지만 중국과 한국에는 없었다.

스타벅스는 이 매장에 직원과 고객이 모니터를 통해 서로 얼굴을 보며 주문할 수 있는 스마트 패드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차와 최첨단 IT 기술을 커피전문점에 도입한 것이다.

스타벅스 고위 관계자는 “고객들이 차를 몰고 매장에 방문해 주문한 상품들을 빠른 시간 내 제공해야 하기 때문에 IT 기술은 필수였다”며 “드라이브 스루 매장 사례를 벤치마킹하려고 직접 해외에 가서 조사하는 등 좋은 매장을 만들려고 막바지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오는 2015년까지 700개 매장 오픈을 목표로 하는 만큼 고객 니즈에 따라 이번 드라이브 스루 매장과 같은 특성화 형태 매장을 추가로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주로 자동차를 가지고 방문하는 관광지를 중심으로 드라이브 스루 매장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커피전문점 중 드라이브 스루 매장은 엔제리너스커피가 4월 광주광역시 광천에 529㎡ 규모의 3층 건물로 열면서 처음 생겼다. 맥도날드는 1993년 국내에 도입해 현재 70여개, 롯데리아는 16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드라이브 스루 (Drive-through) 매장 = 운전 중 차에서 내리지 않고서도 고객이 상품을 살 수 있는 매장 형태다. 1930년 미국에서 처음 등장해 국내 패스트푸드 업계에서는 맥도날드가 처음 도입해 확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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