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우저 시장 1위 IE야 크롬이야?…순위 조사 헷갈리네

입력 2012-07-03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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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애플리케이션즈는 IE·스탯카운터는 크롬…시장조사업체마다 점유율 다르게 발표

웹브라우저 시장에 대한 점유율 통계가 조사 업체마다 큰 차이를 보이면서 신뢰성에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고 미국 현지 언론들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지 언론들은 넷애플리케이션즈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인터넷 익스플로러(IE)가 전세계 점유율 1위를 고수하고 있다고 집계한 반면 스탯카운터는 크롬의 점유율이 IE를 이미 넘어섰다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최근 구글의 경영진은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구글 I/O’ 등에서 스탯카운터의 통계를 인용해 크롬이 가장 널리 쓰이는 브라우저라고 주장한데 반해 앞서 MS의 임원인 앨리소 비애조는 지난 3월 넷애플리케이션즈가 점유율 산정 기준을 볼 때 훨씬 신뢰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시장조사업체인 넷애플리케이션즈는 MS의 IE가 지난달 전세계 시장점유율 54%로 전달에 이어 1위를 유지했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모질라의 파이어폭스와 크롬은 20.1%와 19.1%로 각각 집계했다.

넷애플리케이션즈는 4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일정 기간 방문한 이용자를 파악해 점유율을 추산하고 있다.

반면 아일랜드의 시장조사업체인 스탯카운터는 크롬의 전세계 시장점유율이 32.8%로 두달 연속 1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스탯카운터는 IE와 파이어폭스는 각각 32.3%와 24.6%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스탯카운터는 300만개의 웹사이트 페이지뷰를 기준으로 점유율을 추산하고 있다.

IT매체인 PC월드에 의하면 스탯카운터는 각 나라 온라인 이용자들을 감안한 가중치는 포함하지 않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조나리서치의 클레이 라이더 선임 애널리스트는 월스트리트저널을 통해 “현재 산정방식에 이용되는 데이터에 문제가 있어 보인다”며 “특정 국가 내 이용자나 시장의 규모·특정분야의 과도한 보고 등이 제대로 감안되지 않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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