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보험계리학과 내년 설립

입력 2012-07-02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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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학교는 보험계리학과를 내년 3월 경기도 안성 소재 ERICA캠퍼스에 설립한다고 2일 밝혔다.

그동안 금융학과나 금융보험학과에서 보험전문가를 양성한 대학은 많이 있지만 전문적인 보험계리사 양성을 목표로 하는 보험계리학과는 한양대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학과의 모집정원은 30명이다.

보험계리사는 보험료 산정과 보험계약 등에 대한 계산이 정확한지 확인하는 전문 직종으로 금융감독원과 보험개발원이 시행하는 전문자격시험을 통해 배출된다. 올해 미국 베스트(best) 직업 2위에 오를 정도로 미국·유럽 등지에서는 고급 전문 직종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국내 보험업계에서도 보험계리사 모시기 경쟁이 치열하다. 보험 상품 내용이 갈수록 다양하고 복잡해지면서 보험 전문 인력에 대한 수요가 늘고 새로운 생명보험사의 등장으로 보험계리사의 몸값이 뛰고 있다.

보험업법상 보험사는 보험계리사와 같은 전문인력을 반드시 채용해야 한다.

초대 한양대 보험계리학과장을 맡게 된 오창수 교수(한국보험계리학회장)는 “최근 국내 보험계리사 선발시험이 미국식으로 변경돼 보험계리학 전공자에게 유리할 것”이라며 “국내에서도 전체 인구의 고령화와 보험산업 성장에 맞춰 보험계리사 수요와 역할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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