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타임] 이선균 "심폐소생술 홍보대사 제안 들어올지도…"

입력 2012-07-02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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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선균이 다시 한 번 의사에 도전한다.

2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63시티에서 MBC 새 월화드라마 '골든타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빛과 그림자' 후속으로 방송되는 '골든타임'은 절체절명의 응급의학과에서 벌어지는 긴박한 상황을 그린다.

이번 작품에서 이선균은 세중병원 외상외과 인턴 이민우 역을 맡았다. 민우는 의사로서의 사명감 없이 의대 졸업 후 빈둥거리며 임상강사로 근무하던 인물. 어느 날 응급실에 입원한 환자의 죽음으로 충격을 받고 병원 인턴 모집에 지원해 의사로서의 삶을 시작하게 된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이선균은 "어쩌면 심폐소생술 홍보대사 제안 들어올지도 모른다"면서 "사실 저보다 받는 분들이 더 힘들다. 갈비뼈가 나갈지도 모르는 일이다"라고 현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연습할 때는 더미 인형을 놓고 하지만 실제 상황에서는 환자를 놓고 하니까 너무 미안하다. 드라마에서 제일 힘든 분들이 환자다"라고 덧붙였다.

드라마 제목인 '골든타임'은 응급 외상 환자 1시간, 뇌졸중 발병 3시간 등, 사고 발생 후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치료 효과가 가장 좋은 시간을 뜻한다. '파스타', '마이 프린세스'를 연출한 권석장 PD가 연출을 맡았으며, '산부인과'를 집필한 최희라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오는 9일 밤 9시 5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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