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믹스 유럽 수출 급증…삼겹살 수입 늘어

입력 2012-07-01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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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후 라면과 커피제조품의 수출이 크게 늘었다. 수입은 냉동 삼겹살과 치즈, 홍어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해 7월 1일부터 올해 5월 31일까지 11개월 동안 농식품 수출입 동향을 조사한 결과 이 기간 EU로 수출한 농수산식품은 3억5300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6% 늘어났다고 1일 밝혔다.

수입은 축산물과 낙농품 물량이 늘어나면서 금액도 26억3000만달러로 24%나 증가했다. 특히 유럽산 냉동 삼겹살 수입액은 FTA 발효 이전 2억4100만달러에서 이후 4억3500만달러로 80.4%나 급증했다. 치즈 수입액은 같은 기간 4700만달러에서 6200만달러로 34.2% 증가했다.

감자전분 수입액도 관세 인하 효과로 30.4% 늘었다. 수산물은 전반적으로 수입이 줄었지만, 관세가 낮아진 홍어 수입은 143만달러에서 353만달러로 145.7% 급증했다.

수출이 급증한 대표적인 품목은 라면과 1회용 커피믹스 등 한국인의 기호에 맞는 가공식품이었다. FTA 발효와 함께 관세가 철폐된 라면 수출은 1210만달러로 27% 늘었다.

1회용 커피믹스 등 커피조제품 수출도 9%의 관세가 철폐되면서 270만달러에서 480만달러로 77.8% 급증했다. 신규 개척한 헝가리 시장에만 330만달러를 수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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