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부부' 김남주-유준상, 입양 문제로 갈등 시작?

입력 2012-07-01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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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배우 김남주-유준상이 입양문제로 인해 갈등을 겪을 조짐을 보였다.

지난 3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극본 박지은, 연출 김형석) 에서는 지환이를 입양하고 싶다는 마음을 넌지시 드러내는 귀남(유준상 분)과 갑작스런 입양 제안에 당황하는 윤희(김남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극중 수지(박수진 분)로부터 입양을 기다리는 지환이의 소식을 전해 듣게 됐던 귀남은 수지가 병원 일정으로 지환이를 돌보지 못할 때마다 대신 지환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며 자신의 어린 시절을 떠올렸던 상황. 귀남은 수지가 갑작스럽게 잡힌 수술 일정으로 인해 또다시 지환이와 함께할 수 없게 되자 급기야 지환이를 자신의 집으로 데리고 왔다

.

이때 윤희가 직장에서 겪었던 심난한 문제로 쓸쓸함과 회의감을 느끼며 집으로 돌아왔던 것. 귀남이가 지환과 함께 앉아 있는 모습을 목격한 윤희는 낯선 상황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자 귀남은 “지환이가 치료 때문에 오늘 내일 서울에 있어야 하는데. 원랜 수지가 봐주기로 했거든. 그런데 저녁에 수술이 잡혔대. 끝나면 열시 넘을 것 같다고 그래서 내가 데리고 왔어. 내일 병원 갈 때 같이 가려구”라며 지환이를 집으로 데려오게 된 이유를 전했다.

귀남의 설명을 듣고 난 윤희는 지환이 보는 앞에서 애써 웃어 보이긴 했지만 나름대로 생각이 많아진 상황. 윤희는 “자기야 잠깐만”이라며 귀남을 방으로 불렀고 귀남을 향해 “수지씨가 지환이 엄마구, 자기는 지환이 아빠야? 왜 번번이 수지씨가 봐줘야 할 아이를 자기가 데리고 와? 물론 안됐고 짠한 마음도 들지만. 나 좀 그래. 두 사람 무슨 별거 부부도 아니구”라며 그간 서운했던 마음을 토로했다.

“자기는 무슨 그런 말을! 그런 거 아닌 거 알잖아!”라고 자신을 다독이는 귀남에게 윤희는 “알지. 아는데도… 내 기분이 그렇다구”라며 속마음을 재차 밝혔다. 윤희의 이야기를 듣고 한참 생각하던 귀남은 “자기야. 사실은… 나 자기한테 상의하고 싶은 문제가 있는데…. 지환이… 우리가 입양하는 거 어떨까”라고 자신의 마음을 조심스럽게 털어놨다. 갑작스런 귀남의 말에 윤희는 “뭐? 내가 방금 뭐 잘못 들었어? 자기 뭐라 그랬어?”라고 놀라움을 드러낸 상황. 하지만 귀남이가 다시 한 번 “지환이… 입양하고 싶어”라고 언급하는 장면에서 끝나면서 앞으로 입양 문제를 두고 ‘국민부부’에게 펼쳐질 스토리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뱡송을 본 누리꾼들은 “누구보다 지환이의 심정을 잘 알고 있을 귀남오빠가 입양에 꼭 성공했으면 좋겠어요” “귀남이 덕분에 입양에 대한 소식들을 관심 있게 보고 있답니다. 유기된 아이일 경우엔 해외입양이 안 되는 거군요. 정말 슬픈 현실이네요” “내일이 기대됩니다. 윤희는 지혜로운 아내니까 현명한 선택을 하겠죠?” 등 다양한 반응을 전했다.

매 회 시청률 고공 행진을 펼치고 있는 ‘넝쿨째 굴러온 당신’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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