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유로 강세…EU, 유로존 위기 해법 합의

입력 2012-06-30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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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시장에서는 29일(현지시간) 유로화가 올들어 최대 강세를 보였다.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유로존(유로 사용 17국) 위기 해법에 합의점을 찾으면서 유로화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오후 4시59분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79% 오른 1.2666달러를 기록 중이다. 환율은 장중 2% 급등하며 작년 10월27일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다.

유로·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26% 상승한 101.03엔을 나타내고 있다. 한때는 2.6% 뛰며 작년 10월31일 이래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EU 정상들은 이날 유로안정화기구(ESM)가 정부를 거치지 않고 역내 은행에 직접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유럽중앙은행(ECB)을 연계한 유로존 은행 감독기구를 올해 안에 설립하는 데에 합의했다.

정상들은 또 구제기금이 위기 국가의 국채를 직접 매입하는 것을 허용하고, 스페인 은행이 파산할 경우 우선 변제권을 포기한다는 내용에도 합의했다.

시장에서는 채무국에 만일의 사태가 발생했을 때 채권 회수 시 민간 투자자가 구제기금보다 불리한 입장에 놓일 것이라는 우려로 해당 국채를 매도하는 원인이 됐었다.

해법의 방향을 ‘ 긴축’이 아닌 ‘성장’으로 돌렸으며 재정 위기국의 경기부양을 위해 1200억유로(약 137조원)를 성장동력 회복 사업에 투자하기로 했다.

웨스턴유니온비즈니스솔루션스의 조 마닝보 애널리스트는 “유럽 정상들이 적극적인 첫 걸음을 내디뎠다”며 “최고의 시나리오라고 할 수는 없지만 정상회의 전 시장의 기대치가 상당히 낮았기 때문에 더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달러는 엔에 대해 강세를 보였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46% 오른 79.79엔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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