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EU 유로존 안정책 합의에 급등

입력 2012-06-30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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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 증시가 29일(현지시간) 일제히 급등했다.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 위기 해법에 합의점을 찾은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일 대비 2.7% 상승한 251.17로 마감했다.

영국증시 FTSE100지수는 전날보다 1.4% 오른 5571.15를, 프랑스 CAC40지수는 4.75% 상승한 3196.65로 장을 마쳤다.

독일 DAX30지수는 4.33% 오른 6416.28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페인 IBEX35지수는 5.66% 뛴 7102.20으로 장을 마감했다.

EU 정상들은 이날 유로안정화기구(ESM)가 정부를 거치지 않고 역내 은행을 직접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유럽중앙은행(ECB)을 연계한 유로존 은행 감독기구를 올해 안에 설립하는 데에 합의했다.

해법의 방향을 ‘긴축’이 아닌 ‘성장’으로 돌렸으며 재정 위기국의 경기부양을 위해 1200억유로(약 137조원)를 성장동력 회복 사업에 투자하기로 했다.

아티카 웰스 매니지먼트의 시오도어 크린타스 애널리스트는 “이탈리아와 스페인에게 EU 정상회의는 더없는 기회였다”며 “양국이 자금조달 비용을 인하해야 할 필요성에 정상들이 직접 대응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다른 은행 통합 문제에 대한 대응도 매우 단시간에 이뤄질 것”이라며 “유럽 기준으로 보면 이는 매우 민첩한 움직임”이라고 덧붙였다.

건설업체 CRH는 12% 폭등하며 관련주의 상승을 이끌었다.

벨기에 최대 식품유통업체 콜루잇은 실적 호조 소식에 16% 폭등했다.

바클레이스은행은 런던은행간거래금리(리보, RIBOR) 조작 혐의로 벌금이 부과되면서 19%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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