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떼의 현금 습격으로 유학자금을 날린 어이없는 사건이 발생했다.
대만 현지 외신은 지난 26일(현지시각) 한 여성이 현찰로 보관하고 있던 유학자금을 흰 개미떼의 습격으로 잃게 됐다고 보도했다.
여성이 모았던 돈은 100만 뉴 타이완 달러(약 3800만원)로 그는 유학을 가기 위해 무려 8년 동안 이 자금을 모았다. 특히 이 여성은 철제서랍을 이용해 현금을 보관했지만 개미의 공격을 막지 못했다.
그는 조각난 돈을 들고 경찰에 이를 알렸지만 산산조각난 지폐조각을 되살리지 못했다. 다만 타이완 중앙은행이 여성의 사연을 안타깝게 여겨 2만6000 뉴 타이완 달러를 교환해주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