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무역수지 흑자 201억달러…10대 주력사업 하반기 부진"

입력 2012-06-29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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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동향회의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에 전반적인 수출 여건은 하반기에도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10대 주력산업의 수출 증가세가 총 수출 증가세를 밑돌 전망이다.

지식경제부는 29일 주요 수출기업, 관련 협회, 연구소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반기 수출 실적을 점검하고 하반기 수출 여건과 수출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하는 수출입동향 점검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 산업연구원은 “하반기에도 수출입이 대체로 부진한 흐름을 보여 올해 수출 증가율은 3.0%, 수입 증가율은 5.2%, 무역수지 흑자는 201억달러에 그칠 것”이라며 “경기 민감도가 높은 10대 주력산업의 수출 증가세가 총 수출 증가세를 하회하고, 총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10대 주력산업은 자동차, 조선, 일반기계, 철강, 석유화학, 섬유, 가전, 정보통신기기, 디스플레이, 반도체 등이다.

이에 업종별 대표 수출기업과 관련 단체들은 세계 경제의 성장 둔화 등으로 수출 확대에 애로가 있음에 공감하면서도 자유무역협정(FTA) 등 기회요인을 활용해 어려움을 극복한다는 계획이다.

전반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FTA를 통한 가격경쟁력 확보, 시장 선점 효과 등은 수출 확대를 위한 주요 기회요인이며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으로 최대 수출국인 중국의 경기가 빠르게 회복한다면 하반기 수출 여건이 예상보다 빠르게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정부도 수출의 지속적 확대와 무역 규모 1조달러 이상 기조를 견지하기 위해 민·관 공조 노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무역금융 확대와 해외 마케팅 강화, FTA 활용 애로 해결 등 수출 확대를 위한 총력 지원 체제를 상시화하고 FTA 활용, 제 2의 중동붐, 전세계로 확산되는 한류 등 기회요인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중동의 오일머니를 타겟으로 다양한 진출 방안을 모색중이며, 최대 수출국인 중국의 여건 변화 등을 고려해 수출용 중간재 위주에서 내수용 중간재와 소비재 중심의 수출 구조로 업그레이드 하는 등 내수시장 개척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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