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삼양옵틱스, 씨그널정보통신 최대주주 등극

입력 2012-06-29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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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옵틱스, 전기차 등 사업 시너지 효과 기대…지분법 적용에 따른 수익성 개선도

국내 광학렌즈 전문기업 삼양옵틱스가 코스닥 상장 기업 씨그널정보통신의 최대주주가 됐다.

삼양옵틱스는 지난 28일 공시를 통해 씨그널정보통신의 보통주 90만주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인수 규모는 130억원으로, 26.5%의 지분과 함께 경영권도 확보하게 된다. 최대 주주인 강호덕 회장 및 주요 주주의 지분을 삼양옵틱스가 인수하는 형식이다. 씨그널정보통신의 총 발행주식 수는 340만주다.

삼양옵틱스는 씨그널정보통신 인수를 통해 △ 지분법 적용에 따른 수익성 개선 △ 전기차 등 신사업 시너지 효과 △ CCTV렌즈 마진율 상승 등을 기대하고 있다.

씨그널정보통신은 1990년 설립된 무선통신 및 멀티미디어 솔루션, 통신망 전문기업이다. 우수한 마케팅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창립이래 22년간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우량 중소기업이다. 지난해는 매출 347억원 영업이익 24억원을 시현하기도 했다.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를 적용할 경우, 씨그널정보통신의 수익은 지분만큼 삼양옵틱스에 귀속된다.

씨그널정보통신은 안정적 재무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1분기 기준으로 부채비율 26.3%, 유동비율 356.7%를 기록하고 있으며, 유보율은 1525.5%에 달하고 있다.

삼양옵틱스와 씨그널정보통신은 신사업에서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씨그널정보통신은 전기차충전 인프라, CCTV를 이용한 융합영상보안 솔루션을 신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전기차 사업을 2010년부터 추진 중인 삼양옵틱스는 전기차 공급사업과 함께 인프라 사업을 추진해, '통합 전기차 사업' 전략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 씨그널정보통신과 융합영상보안 솔루션 사업 추진을 통해, CCTV렌즈의 부가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융합영상보안을 위한 CCTV렌즈 기술 개발 등을 함께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삼양옵틱스 관계자는 "자금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투자 등 다양한 자금 활용방안을 고려했고, 주력사업인 렌즈사업에 대한 생산시설 투자가 작년에 진행되는 등 향후 추가적으로 대규모 자금소요가 없을 것으로 판단해 우량 기업인수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씨그널정보통신은 안정적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탄탄한 주력사업을 보유하고 있어 매력적인 투자처였다. 오랜 실사를 통해 기업의 안정성과 투자성을 검토했으며, 앞으로 삼양옵틱스와 사업적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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