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누구 말이 맞나

입력 2012-06-28 10: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목표주가 25~45달러로 천차만별…JP모건·골드만삭스 긍정적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에 대해 기업공개(IPO)를 주도했던 주간사와 다른 투자기관들이 엇갈린 주가 전망을 내놓고 있다.

페이스북의 IPO 주간사인 모건스탠리와 JP모건체이스 골드만삭스를 포함해 8개 투자기관의 애널리스트들은 페이스북에 대한 투자등급을 ‘매수’로 정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른 9개의 투자기관은 ‘보유’, BMO캐피탈마켓은 ‘매도’로 등급을 발표했다.

페이스북에 대한 투자등급을 공개한 18개 투자기관 중 IPO를 진행한 곳과 그렇지 않은 곳의 평가가 완전히 다른 셈이다.

특히 IPO를 실시한 기업에 대한 초기 평가에서 매수가 아닌 보유 등 신중한 평을 내놓는 것은 드문 일이라고 WSJ는 전했다.

투자자문사 아이프레오가 지난 2011년까지 5년간 뉴욕증시에서 IPO를 실시한 700개 기업들을 조사한 결과, IPO 이후 공식적인 입장을 밝힐 수 없는 40일의 침묵기간(quiet period) 이후 공개된 투자기관의 보고서에서 평균 71%가 ‘매수’등급을 받았다.

반면 ‘보유’ 등급을 받은 업체는 28%에 불과했다.

페이스북에 대해 ‘보유’ 의견이 많은 것은 애널리스트들이 현재 주가가 적당하다는 것과 함께 추가 매수는 자제하라는 의미라고 신문은 설명했다.

애널리스트들이 책정한 페이스북의 평균 목표주가 역시 37.71달러로 공모가 38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JP모건과 골드만삭스는 페이스북의 18개월 목표주가를 45달러로 내다봤으며 내년에는 42달러가 될 것으로 평가해 가장 긍정적이었다.

모건스탠리는 12개월 목표주가를 38달러로 내놨다.

크레디트스위스는 주요 투자기관 중 가장 낮은 34달러를 제시했으며 투자등급은 ‘중립’으로 부여했다.

다니엘 살몬 BMO 애널리스트는 페이스북의 광고 매출이 저조할 것을 우려해 기업 투자등급을 ‘시장수익률 하회(underperform)’또는 ‘매도’로 발표하고 목표주가는 25달러로 산정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잇따른 '협회' 논란에 빛바랜 메달…"양궁처럼 안 되겠니?" [이슈크래커]
  • 밈코인의 시간 끝났나…도지ㆍ시바이누 등 1년 동안 N% 하락
  • 0-0 팔레스타인전 졸전…홍명보 야유에 이강인 "100% 믿어, 안타깝다"
  • 7월 경상수지, 91억3000만 달러 흑자…동기간 기준 9년來 최대
  • 제니 측 "아버지 사칭 불법 출판물, 명백한 허위 사실…법적 대응 중"
  • '쯔양 공갈' 구제역, 첫 재판서 모든 혐의 부인…국민참여재판 신청했다
  • 대출 조이니 전셋값 급등…전세가율 높은 지역 분양 단지 관심↑
  • 이복현 "더 쎈 개입"에 "은행 자율 관리"로 정리한 김병환
  • 오늘의 상승종목

  • 09.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3,513,000
    • -3.57%
    • 이더리움
    • 3,032,000
    • -5.72%
    • 비트코인 캐시
    • 401,800
    • -3.76%
    • 리플
    • 711
    • -3.79%
    • 솔라나
    • 170,300
    • -3.02%
    • 에이다
    • 429
    • -2.94%
    • 이오스
    • 621
    • -1.27%
    • 트론
    • 202
    • -0.98%
    • 스텔라루멘
    • 121
    • -0.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800
    • -1.54%
    • 체인링크
    • 13,020
    • -4.26%
    • 샌드박스
    • 321
    • -3.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