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팡질팡' 방향 안잡히면…혼합형·분할매수펀드

입력 2012-06-28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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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들이 갈팡질팡하고 있다. 주식시장을 비롯한 투자자산들이 뚜렷한 방향성 없이 변동성만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확실한 방향 설정이 어려울 때는 특정 자산의 충격을 최소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2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월 7조원대에 육박했던 유가증권시장 일평균 거래대금은 이달들어 4조1000억원 수준으로 40% 가량 줄었다. 대신 CMA와 MMF 등 주식매수 대기자금만 늘어났다.

주식을 비롯한 주요자산이 뚜렷한 방향성을 나타내지 못하고 변동성만 높아지면서 투자자들이 갈피를 못잡고 있는 것이다.

국내 주식시장은 지난주부터 약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지난주 글로벌 주식시장은 대체로 약세를 나타냈다. 원자재 가격도 국제유가 하락으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미국 국채10년물 금리가 주간기준으로 9bp 상승하는 등 국내외 채권 가격도 하락했다.

서동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럽 재정위기 관련 불확실성이 좀처럼 가시지 않으면서 주식 등 위험자산은 국면마다 방향성을 수시로 바꾸고 있고 최근엔 미국과 중국의 경제지표마저 부진한 모습을 나타내 위험자산의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또 글로벌 투자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면서 안전자산 가격은 대체로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최근에는 가격 부담이 증가하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할 때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이 혼합된 상품을 선택해 한쪽 자산시장에서 오는 충격을 최소화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펀드 중에서는 혼합형 및 분할매수형 펀드를 추천했고 ELS의 경우엔 지수를 기초로 해 변동성을 낮춘 상품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제로인에 따르면 주식혼합형펀드의 경우 연초이후 평균 0.75%(6월25일 기준)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며 채권혼합형펀드는 0.92%의 성과를 내고 있다. 같은기간 주식형펀드 수익률은 0.4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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