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자영 등 여자프로들, 영아원 영아들과 뜻깊은 시간 가져

입력 2012-06-27 14:16 수정 2012-06-27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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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프로 11명이 영아원에서 지난 25일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8주간의 짧은 휴식기를 맞아 KLPGA 선수분과위원회 이정연(33·요진건설), 윤슬아(26), 정혜진(25·우리투자증권), 김혜윤(23·비씨카드), 변현민(22), 최혜용(22·LIG손해보험)등 6명을 비롯해 김자영2(21·넵스), 이예정(19·에쓰오일), 이미림(22·하나금융그룹), 이승현(21·하이마트), 정연주(20·CJ오쇼핑)등 총 11명의 선수가 대한사회복지회 재단의 영아원을 방문해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변현민의 친언니가 사회복지사로 활동하고 있는 의정부 영아원에서 선수들은 오후 2시부터 약 5시간동안 영아원 구석구석을 청소하고 영아들에게 밥을 먹여주고 목욕을 시켜주는 등 한시도 눈을 떼서는 안되는 영아들을 정성껏 보살폈다.

윤슬아는 “처음에는 아기들이 우리를 피하면 어떻게 하나 걱정했지만 개구쟁이 같은 아이들과 생각보다 빨리 가까워질 수 있어 기뻤고 작게나마 도움이 된 것 같아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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