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엔에이링크, 서울대병원 강남센터와 바이오뱅크 구축협약

입력 2012-06-2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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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엔에이링크가 서울대병원과 손잡고 세계적인 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의 도약을 시도한다.

디엔에이링크는 지난 25일 서울대병원 강남센터와 바이오뱅크(Biobank)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기존에 확보하고 있는 4만명의 한국인 유전체 데이터베이스(database)에 심혈관계 질환을 포함한 15개 질환을 대상으로 바이오뱅크를 구축한다.

국내에서 바이오업체와 종합병원이 협력하여 진행되는 바이오뱅크 사업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미 2000년대 초반 미국, 영국, 일본 등 선진국에서 시작된 바이오뱅크 사업은 의료현장에서 맞춤의학을 실현하기 위해 대규모 임상샘플 확보 및 유전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다.

바이오뱅크 데이터베이스는 질환 및 치료 마커 발굴 연구는 물론 신약개발 연구에도 활용이 가능한 자원이다. 이에 따라 국내는 물론 다국적 제약회사와 공동연구를 추진하는데 있어 우월한 협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종은 디엔에이링크 대표는 “현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임상정보가 잘 갖춰진 샘플을 확보해 체계적인 연구를 진행하는 것”이라며 “바이오뱅크는 다국적 제약회사와의 공동연구에도 활용이 가능한 우수한 연구자원으로서 디엔에이링크가 세계적인 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조상헌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센터장은 “이번 바이오뱅크 사업이 국내 생명연구 발전에 모멘텀을 제공할 것”이라며 “강남센터와 디엔에이링크사간 구축된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공동연구를 추진 시 시너지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바이오뱅크는 임상정보(phenotype)가 잘 갖추어진 샘플을 확보해 체계적으로 보관하고 활용하는 것으로 세계 시장규모는 2010년 1410억불에서 2015년 1836억불로 연간 5.4%씩 성장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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