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불확실성 확대...펀드투자자도 관망만

입력 2012-06-25 10: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주식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펀드투자자들의 관망세도 짙어지고 있다.

국내 주식형펀드로의 자금유입 규모는 크게 줄었고 스마트머니의 유입속도도 상당히 느려진 모습이다.

2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달들어 지난 20일까지 국내 주식형펀드(상장지수펀드 제외)에는 2348억원 순유입됐다.

일평균 순유입액은 181억원으로 지난달 하루평균 순유입액 551억원의 3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다.

신규설정 금액도 지난달 일평균 1056억원에서 이달 657억원으로 40% 가량 감소했다.

펀드 시장 자금유입 감소 규모는 증시 거래대금 감소폭보다 더 컸다.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은 지난달 하루 4조7035억원에서 이달 4조1561억원으로 4조1561억원으로 11.64% 줄었다.

저가매수성 자금 유입도 둔화됐다.

코스피지수가 1913.73에서 1898.96으로 0.77% 하락한 다음날인 지난달 16일 국내 주식형펀드는 1735억원이 신규설정됐다.

하지만 이달 비슷한 하락률을 기록한 다음날인 9일과 18일 신규설정규모는 각각 322억원, 652억원에 그쳤다.

이번달 8일과 15일 코스피지수는 각각 1835.64, 1858.16로 지난달 16일에 비해 40~60포인트 낮다.

자금유입이 두드러지는 개별펀드도 눈에 띄지 않는다.

지난달에만 1350억원을 끌어모았던 '교보악사파워인덱스파생상품 1-A'는 지난 21일까지 176억원이 들어오는데 그쳤고 지난달 1219억원이 들어왔던 '한국투자네비게이터 1(주식)(A)'도 350억원 유입에 머물러 있다.

이달들어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된 펀드는 'KB밸류포커스자(주식)클래스A'로 380억원이 들어왔다.

300억원 이상 자금이 유입된 펀드는 '한국투자네비게이터 1(주식)(A)'와 'KB밸류포커스자(주식)클래스A' 뿐이다.

국내 주식형펀드로의 자금유입이 정체된 가운데 머니마켓펀드(MMF)에는 자금이 몰리고 있다.

MMF에는 이번달에만 8630억원(20일 기준)이 순유입됐다. MMF에 유입된 자금은 증시 환경이 개선되면 언제든 시장에 투입될 증시 대기자금으로 분류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예비신랑, 1억 모아놨으면…" 실제 결혼자금 저축액은? [그래픽 스토리]
  • ‘광복절 특사’ 복권 대상에 김경수 포함…법조계 시각은
  • 스프링클러 아파트직원이 껐다…인천 청라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전말
  • 제5호 태풍 '마리아' 예상 경로…한반도 영향은?
  • 태권도 서건우, 남자 80kg급 8강 진출…극적인 역전승 거둬 [파리올림픽]
  • 구로역에서 작업 중 코레일 직원 3명 사상… 국토부, 철저 조사해 재발방지
  • '여행 가이드'가 무려 방시혁…포털 뜨겁게 달군 BJ 과즙세연은 누구?
  • 옆구리 찌르는 ‘요로결석’, 여름철 잘 걸리는 이유는? [e건강~쏙]
  • 오늘의 상승종목

  • 08.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405,000
    • +5.26%
    • 이더리움
    • 3,696,000
    • +7.07%
    • 비트코인 캐시
    • 490,000
    • +7.5%
    • 리플
    • 814
    • -4.8%
    • 솔라나
    • 219,500
    • +0.18%
    • 에이다
    • 485
    • +2.97%
    • 이오스
    • 669
    • +1.36%
    • 트론
    • 178
    • +0%
    • 스텔라루멘
    • 141
    • -0.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100
    • +1.29%
    • 체인링크
    • 14,690
    • +3.38%
    • 샌드박스
    • 372
    • +4.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