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시청률, 日 예능 1위 수성 '김희선 발군의 예능감 발휘'

입력 2012-06-25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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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해당 방송화면 캡처)
SBS 일요일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김병만의 정글의 법칙IN바누아투, 런닝맨)이 시청률 1위를 수성했다.

25일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4일 방송된 ‘일요일이 좋다’는 15.5%(전국기준, 이하동일)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회는 물론 2주 전 방송분과도 같은 수치다.

이날 ‘런닝맨’은 100회를 맞이해 김희선을 게스트로 포진했다. 반응은 뜨거웠다. 그는 “국내에서 내가 제일 예쁘다”라며 외모 자신감을 나타내는가 하면 자신을 ‘꽁쥬’라고 불러달라고 직접 말해 큰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또 ‘런닝맨’은 100회 특집으로 ‘신들의 전쟁’ 레이스가 펼쳐진 가운데 김희선은 상대 신의 약점이 들어있는 판도라 상자를 쉽게 찾아내며 노련함을 보였다. 이어 지석진, 송지효를 탈락시키며 발군의 예능감을 뽐냈다.

최후 마지막으로 살아남은 신은 바로 유재석이었다. 그의 약점은 ‘물’로 이를 안 ‘인간’ 김종국은 그를 탈락시킬 수 있는 약물 판도라 상자를 발견했다. 이어 유재석에 동맹을 유인해 그를 탈락 직전까지 이끌어갔다. 하지만 탈락을 시키지 못한 이유는 김종국이 지령을 잘못 숙지했던 것.

‘이름표까지 적셔야 한다’를 보지 못하고 물에만 빠뜨려 유재석은 탈락하지 않은 것. 운 좋게 탈락 위기를 벗어난 유재석은 재빠르게 김종국 이름표부터 떼어 냈으며, 이어 김희선 발바닥에 도장을 찍어 잇따라 탈락시켰다. 끝으로 개리까지 탈락시키며 유재석은 최고의 신으로 탄생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자격, 1박2일)은 11.8%를 기록했다. MBC ‘일밤-나는 가수다2’는 5.5%로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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