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전 포인트] 유로존 족쇄에서 해방, 옥석 가리자

입력 2012-06-25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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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GS 국가들이 모두 구제금융을 신청하면서 그동안 발목을 잡았던 유로재정 위기가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증시전문가들도 이번주 국내 증시는 재차 1900p선 돌파를 시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5일 구제금융을 공식적으로 신청하는 스페인을 시작으로 오는 28일~29일엔 유럽연합(EU) 정상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또 중국과 미국의 경제지표 부진은 정부의 경기부양책 기대를 높인다는 점에서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악영향은 다소 제한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 되살아난 뉴욕 증시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주요 지수들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며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FRB의 3차 양적 완화 대신 나온 오페레이션 트위스트 실망감에 무디스 신용등급 하락세를 보였으나 유럽중앙은행이 은행 담보대출조건 완화 추가 조치안을 고려한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상승세를 보인 것.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이른바 유로존 ‘빅4’ 정상들은 국내총생산의 1%를 성장 재원으로 충당하는 데 합의한 점도 호재로 꼽혔다.

다우지수는 67포인트 올라 1만 2640을 넘었고, 나스닥 지수도 1.2% 올랐으며 S&P 지수는 10포인트 올랐다.

◇IT, 자동차, 소재업종 긍정적 관심

대내외적인 악재가 희석됐다고 하지만 아직도 국내증시의 상승세를 완벽히 낙관하기는 힘들어 보인다.

이에 증시 전문가들은 2분기 어닝시즌 실적 차별화를 보일 가능성이 높은 업종 선별작업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우리투자증권 김병연 스트레티지스트는 “2분기 어닝 시즌엔 자동차, 전자장비 업종이 차별화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실제 자동차는 3/4분기 전분기 대비 순이익 증가율은 소폭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여전히 견조하다는 점에서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우리투자증권이 손꼽은 해당업종은 현대차, 기아차, 삼성SDI, 삼성전기 등이다.

키움증권 마주옥 연구원도 “유로 재정위기가 한 풀 꺽이면서 금융 및 건설, 그리고 소재 및 산업재 업종에 수혜가 예상된다”며 “특히 글로벌 경기 및 금융위기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기업이익이 기대되는 자동차 및 부품, 반도체 업종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통상 글로벌 유동성 증가는 이들 업종의 벨류에이션을 높인다는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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