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첫 열대폭풍 ‘데비’ 접근…원유 업계 비상

입력 2012-06-25 06:44 수정 2012-06-25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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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 등 관련 업체 생산시설 폐쇄

미국 남부 멕시코만에서 올해 처음 발생한 열대성 폭풍 ‘데비(Debby)’가 세력을 키우면서 영국 정유사 BP가 24일(현지시간) 역내 모든 원유·천연가스 생산시설을 폐쇄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초대형 유조선이 원유를 직접 운반하기 위해 접안할 수 있는 유일한 항구인 루이지애나 옵쇼어포트도 하역작업을 중단했다.

다만 옵쇼어포트는 지하 저장고에 있는 원유는 연안의 정유공장에 계속 공급하고 있다.

네덜란드와 영국의 합작 정유사 로열더치셸은 데비의 상륙에 대비해 채굴시설 일부의 가동을 멈췄다.

로열더치셸은 멕시코만 중부와 서부에 있는 시설 역시 추가로 폐쇄할 계획이다.

데비가 조만간 상륙할 것이라는 예보가 전해진 뒤 애너다코를 비롯해 여러 정유사는 앞서 석유와 가스 채굴·생산활동을 정지하고 장비를 이동했다,

멕시코만은 미국 원유 생산의 약 20%·천연가스 생산의 6%를 차지하고 있다.

데비는 멕시코 유카탄 반도 앞바다에서 생성돼 지난 며칠 동안 급속히 세력을 키우고 있다.

당초 데비는 플로리다로 향하기 전 원유와 가스 생산지인 멕시코만 동단을 지나갈 것으로 예상됐으나 이날 예보가 변경됐다.

데비는 오는 27일께 허리케인으로 발달해 루이지애나 남동부를 강타할 것으로 보인다고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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