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차 채식주의자가 소고기를? 방송인 이하늬 '거짓말'논란

입력 2012-06-20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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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사측, "씹기만 했고 바로 뱉었다"해명

(사진=해당 방송화면 캡처)
채식주의자로 알려진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이하늬(29)가 과거 방송에 출연해 고기를 먹는 장면이 포착돼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달 24일 케이블채널 온스타일 '이효리의 소셜클럽 골든12'에 출연한 이하늬는 "나는 9년차 채식주의자"라고 고백했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이 이하늬가 방송에서 육류를 섭취하는 장면을 포착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논란을 빚고 있다. 누리꾼들이 제시한 증거는 지난 2010년 케이블 채널 올리브TV '쉬즈 올리브(She's Olive)-이하늬의 마이 스위트 캐나다'를 촬영할 당시 이하늬가 현지산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먹는 장면.

누리꾼들은 "정말 9년차 채식주의자가 맞느냐", "이미지 좋았는데 방송에서 거짓말 한 것이냐"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논란이 된 방송사 측 관계자는 "당시 캐나다의 먹거리와 볼거리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어쩔수 없이 고기를 먹는 장면이 방송됐다"며 "당시 이하늬씨는 고기를 씹긴 했지만 삼키지는 않았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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