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협회에 무슨일을…④손해보험협회]손보업계 "국내는 좁다…동남아로"

입력 2012-06-20 10: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해외시장 개척 복격화 나서

손해보험업계가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교류 확대를 본격화하고 있다. 특히 베트남 등 신흥보험시장인 동남아국가들이 대상이다.

손보협회는 지난 5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보험협회(AVI))’와 상호 시장 진출시 업무를 적극 지원하는 등의 포괄적 업무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어 다음날 ‘인도네시아 손해보험협회(AAUI))’와도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

업무협약을 통해 양 협회들은 각국에 사무소를 설치해 상호 시장 진출시 업무를 지원하고 각국 보험시장 관련 통계, 법규 정보 등의 정기적 공유, 각 협회 및 회원회사 임직원의 상대국 방문시 방문기관ㆍ인사 섭외 등 필요사항 지원, 회원회사가 상대국 내 지점 또는 사무소 설립시 지원, 양 업계 공통의 관심사항에 대한 공동연구 및 조사 수행 등 다각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손해보험협회 문재우 회장(우측)과 베트남 보험협회 찐꽝뚜엔 회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3월 협회와 금융감동원이 공동 개최한 신흥보험시장 초청 세미나를 통해 형성된 공감대와 공통의 이해관계에 따라 추진된 것이다.

또한 상생협력을 통한 양국의 보험산업 발전 과 국민후생 증대를 목적으로 이뤄졌다.

손보협회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이외에도 조만간 블루오션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인도와도 문호개방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문재우 손보협회 회장은 “동남아보험시장 개척은 올 사업계획 중 중점사업 중 하나로, 국제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협회의 국제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국내 손보업계의 신시장 개척을 통한 새로운 활로 모색을 돕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각 협회의 회원회사 및 각국 보험산업의 성장과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함으로써 국민의 삶의 질을 증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협회는 향후 국내 손해보험사의 해외 진출 장벽 해소 등 시장 진출에 걸림돌이 될 수 있는 각종 규제를 개선하는 데 적극 노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현재 국내 손해보험사 중 베트남시장에 진출한 회사는 삼성화재가 법인으로 진출한 상태며, LIG손보 등 4개사가 사무소를 설립, 시장조사를 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는 삼성화재,LIG손보,메리츠화재가 법인을, 동부화재가 사무소를 두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현아·용준형, 연애 6개월 만에 결혼설…"10월 11일에 식 올린다"
  • [날씨] "출근길 우산 챙기세요" 수도권 천둥·번개 물폭탄…무더위는 계속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이마트 ‘노브랜드’ 발품 팔아 찾은 가성비...해외서도 통했죠”[단독 인터뷰]
  • ‘평생 트라우마’ 학교폭력, 더 심해지고 다양해졌다 [학교는, 지금 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14:3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920,000
    • -3.59%
    • 이더리움
    • 4,138,000
    • -3.79%
    • 비트코인 캐시
    • 445,000
    • -6%
    • 리플
    • 597
    • -4.94%
    • 솔라나
    • 188,300
    • -5.23%
    • 에이다
    • 494
    • -5.18%
    • 이오스
    • 697
    • -5.04%
    • 트론
    • 178
    • -3.26%
    • 스텔라루멘
    • 119
    • -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750
    • -3.49%
    • 체인링크
    • 17,750
    • -3.01%
    • 샌드박스
    • 402
    • -5.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