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0일 농심에 대해 2~3분기 점유율 회복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하되 목표주가는 23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김정윤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말 58%까지 떨어졌던 농심의 라면 부문 점유율이 현재 63% 중반 수준까지 올라왔다"며 "4월 점유율이 63% 후반이었고 5월은 약간 주춤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점유율 회복은 긍정적이지만 여름에는 '팔도비빔면' 등 타사 제품의 계절적 수요가 있기 때문에 2~3분기 점유율 회복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특히 "신제품 '진짜진짜'의 성공 여부를 단정짓기는 이르다"라며 "신제품 출시 효과는 출시 이후 4개월 째인 8월 이후의 재구매율 확인이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