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연준 부양책 기대에 1개월래 최고치로 상승…다우 95.51P↑

입력 2012-06-20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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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퍼레이션 트위스트 연장 전망 커져…그리스 연정 구성 임박

뉴욕증시는 19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이 추가 경기부양책을 펼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진 것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95.51포인트(0.75%) 상승한 1만2837.33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4.43포인트(1.19%) 오른 2929.76을 기록했고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357.98로 13.20포인트(0.98%) 상승했다. S&P500지수는 1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준은 이날부터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연다.

JP모건체이스와 제프리스앤컴퍼니 등은 유럽 재정위기 등으로 인한 미국의 경기둔화에 연준이 이달 종료되는 ‘오퍼레이션 트위스트’정책을 연장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는 단기 국채를 팔고 장기 국채는 매입해 통화량의 변동 없이 모기지금리 등의 인하를 꾀하는 경기부양책이다.

골드만삭스의 얀 하치우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를 연장하거나 오는 2014년말까지 유지하기로 했던 초저금리 기조를 연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리스 연립정부 구성이 임박한 것도 상승세를 이끌었다.

사회당(Pasok)의 에반겔로스 베니젤로스 당수는 “내일 정오쯤 연정 구성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스 제1당인 신민당은 온건 좌파인 사회당, 민주좌파와 연정 구성을 추진하고 있다.

세 정당이 연정 구성에 합의하면 전체 300석인 그리스 의회에서 179석의 안정적인 과반을 확보하게 된다.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지난달 주택 착공 건수는 70만8000건으로 전월보다 4.8% 줄고 전문가 예상치 72만2000건을 밑돌았다.

그러나 주택 착공 선행 지표인 건축 허가 건수는 78건으로 전문가 예상치 73만건을 크게 웃돌고 지난 2008년 9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연방주택금융국(FHFA)이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회수를 막기 위한 은행 지원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에 금융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4.5%, JP모건체이스가 2.2% 급등했다.

웰스파고은행은 1.5% 올랐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전일 자체 개발 태블릿PC를 공개하면서 2.9%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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