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태블릿PC ‘서피스’ 베일 벗었다

입력 2012-06-19 10:10 수정 2012-06-19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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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S 공식홈페이지 캡처
마이크로소프트(MS)가 1975년 창사 이래 첫 하드웨어제품인 태블릿PC ‘서피스(Surface)’를 공개했다.

MS는 18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대규모 간담회를 열고 서피스를 선보였다.

서피스는 ‘윈도8’ 운영체제(OS)에 기반한 태블릿PC로 MS가 직접 설계·제작해 시판하는 최초의 제품이라고 CNN머니는 보도했다.

서피스라는 명칭은 2008년 나온 대형 터치스크린 컴퓨터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를 재활용한 것이다.

서피스의 외형은 시중의 태블릿PC와 유사하다.

▲사진=MS 공식홈페이지 캡처
10.6인치·고화질의 터치스크린에 두께 9.3mm, 무게 1.5파운드(약 680g)다.

애플의 뉴아이패드가 9.5인치 화면에 무게 652g인 것을 감안하면 서피스가 화면은 약간 크고 무거운 편이다.

접이식 스탠드를 비롯해 커버를 겸하는 키보드를 장착하는 등 서피스는 기존 태블릿PC와 확연한 차별성을 갖췄다고 CNN머니는 전했다.

표면은 고급시계의 마감재로 쓰이는 베이퍼마그(VaporMg)라는 마그네슘재를 사용, 얇지만 높은 강도를 구현했다.

MS는 서피스를 ‘윈도RT’와 ‘윈도8프로’의 두 가지 버전으로 선보일 방침이다.

▲사진=MS 공식홈페이지 캡처
윈도RT 버전은 윈도8 OS에 ARM의 프로세서를 채용, 올가을 32GB와 64GB짜리 버전을 내놓을 계획이다.

ARM의 프로세서는 전세계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95%에 채용되고 있다.

윈도8프로 버전은 64GB와 128GB 용량으로 인텔의 프로세스를 탑재할 계획이다.

서피스의 가격은 초소형 노트북과 비슷한 1000달러대에서 책정될 전망이다.

이번 서피스 출시는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업체인 MS의 파격적인 변신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CNN머니는 평가했다.

구글이 모토로라를 인수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수직계열화를 이룬 것처럼 MS도 플랫폼과 단말기를 모두 개발하는 회사로 변신했다는 것이다.

한편 MS는 서피스 출시로 윈도 태블릿PC 업체로 완전히 전향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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