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엠코, 지역주택조합 집중 공략

입력 2012-06-18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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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상도 엠코타운 필두…전국 6000여 가구 공급

현대엠코가 최근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지역주택조합을 집중 공략하면서 업계의 이목을 한몸에 받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엠코는 서울 상도 엠코타운을 비롯해 경기, 충남북, 전북, 울산 등 지역에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6000여가구를 공급한다.

현대엠코가 공급하는 아파트는 대부분 중소형 지역주택조합으로 오는 9월 선보일 예정인 서울 동작구 상도동의 ‘상도 엠코타운 센트럴파크’을 비롯해 경기도 안양 석수동과 충남 당진 등 전국에 걸쳐 총 6000여 가구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같은 지역에 살고있는 무주택 주민들이 내집마련이란 공동 목표를 위해 조합을 설립하고, 조합이 직접 토지를 매입한 후 아파트를 짓는 것을 말한다.

이 형태의 아파트는 공급자인 건설사 입장에서 사업추진 속도가 빠르고 토지매입 등 프로젝트파이낸싱(PF)으로 인한 금융비용 부담이 낮다.

수요자 입장에서는 청약통장도 필요없을 뿐만 아니라 일반 분양아파트보다 10% 이상 저렴하다. 또 정식 분양 절차를 거치지 않고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주택을 구입할 수 있는 장점까지 갖추고 있다.

현대엠코 주택본부 제갈 성 전무는 “부동산시장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분양가가 저렴한 지역주택조합이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며 “현대엠코가 현대차그룹의 건설사로 재무적으로 안정적인 회사라 알려지면서 시공참여 요청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시공사로서 사업 초기에 투입되는 비용이 없고, 토지매입과 조합원 모집이 완료되는 조건으로 사업에 참여하기 때문에 금융비용 등 리스크 부담이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현대엠코는 지난 2005년 ‘엠코타운’ 브랜드로 주택시장에 진출한 이후 아파트, 주상복합, 오피스 등의 사업을 활발히 추진해 왔다. 최근에는 틈새시장인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참여를 늘리며 엠코타운 브랜드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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