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곤 태도 논란, '무례하다' VS '예능일 뿐'…누리꾼 '시끌'

입력 2012-06-1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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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런닝맨')
배우 이태곤의 방송 태도가 도마 위에 올랐다.

이태곤은 17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의 '임금 레이스'에 배우 임호와 함께 출연한 가운데 무례한 행동을 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날 이태곤은 유재석이 자신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말을 끊거나 반말을 하고, 유재석을 툭툭 치는 듯한 행동을 보였다. 김종국은 이때 "우리 형 괴롭히지 말라"고 나서기도 했다.

이태곤은 또 유재석, 하하와 함께 고양이를 무릎에 앉히는 미션을 수행하던 중 유재석의 바지를 세게 잡아당겼고 이에 유재석은 웃으며 "자존심 상해 진짜"라고 작은 소리로 말하기도 했다.

이태곤의 이같은 방송태도에 대해 누리꾼들은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방송 보고 방송태도 논란 이야기가 나올 줄 알았다" "보는 내내 불편했다" "재미있었지만 무례하긴 했어요" "대본이든 설정이든 정도껏 하길 바란다" "얼마나 친한지는 모르겠지만 시청자 생각하며 방송하시길" 등의 반응으로 이태곤의 태도를 꼬집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예능에서 겸손 따지고 예의 갖추도록 하면 예능의 참맛 나올까" "오버하는 듯 했지만 그래도 열심히 했다" "좀 불편했지만 재미있었다" "친분이 있으니 반말은 할 수 있지 않나. 그런걸로 나쁜 사람 만들지 말자" 라며 이태곤의 행동을 옹호하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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