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접대골프는 옛말, '우정의 라운딩' 늘었다

입력 2012-06-15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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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회원권거래소 골프장 이용패턴 75% "친구·동호회 회원과 함께"

주말이나 주중 오전에 가장 많은 라운드를 하고, 사업파트너보다는 친구들과 플레이를 한다. 회원권이 없는 비회원이 회원권 보유자보다 10만원 가량 더 지출하며, 3명중 1명은 연간 30회 이상 골프장에 나간다는 흥미로운 조사결과가 나왔다.

골퍼들은 막연하게나마 골프를 하는 이유 중 사업파트너와 비즈니스로 라운드를 가장 많이 할 것이라는게 일반적인 생각이다. 그러나 실제로 골프를 즐기는 골퍼들의 대부분은 친구들과 담소를 나누며 플레이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이스회원권거래소가 최근 설문조사를 실시한 바에 따르면 골프는 비즈니스가 아닌 개인 취미나 레저로 변화를 하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에이스가 온·오프라인 에서 665명(오프라인이 259명, 온라인이 406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라운드를 주로 친구나 동호회를 이용한다는 골퍼가 무려 75.8%나 됐다.

이와달리 거래처 등 사업파트너는 14.4%로 낮게 나타났다. 2007년 진행했던 설문조사에서는 사업 파트너와 함께 한다는 응답이 44%로 높았고 동창과 골프를 한다는 골퍼는 28%로 적었다. 이는 접대골프가 크게 줄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응답자중 남성이 84.4%, 여성이 14.4%였다.(무응답 1.2%). 연령층은 50대가 40.2%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40대(36.1%), 60대(14.3%) 순이었다.

오프라인 응답자중 회원권 소지자(223명), 미소지자(36명)으로 구분해서 조사해본 결과 회원권 보유자 중에는 50대가 41.9%, 40대가 26.6%, 60대는 17.6%였다. 미보유자 중에는 40대가 46%, 50대가 29.7%로 두 번째였다.

거주지는 서울이 48.1%, 경기도 29.5%였다. 서울, 경기도 다음으로 경상도(8.4%), 인천시(4.4%), 충청도(4.2%), 전라도(3.0%) 순이었다.

평균 구력은 6~10년이 25.9%, 11~15년과 16~20년, 20년 이상이라 답한 골퍼도 17.5%나 됐다.

골프핸디캡은 82~90타라고 답한 응답자가 60.6%, 91~100타가 23.4%, 81타 이하도 12.8%나 됐다. 반면 100타 이상이라고 답한 골퍼는 3%였다.

언제 많이 칠까.

주말 오전이 36.6%로 가장 많았지만 주중 오전도 31.2%로 돼 차이가 없음을 알 수 있다. 주말 오후는 9.3%, 주중 오후는 22.2%로 주중에 라운드를 즐기는 골퍼가 증가했음을 보여줬다. 특히 오프라인 회원권 소지자의 응답만 살펴보면 주중 오전에 라운드를 나간다는 사람이 39.5%로 주말 오전 32.1%보다 많았다.

라운드당 개인이 부담하는 비용은 10~15만원이 33.3%, 16~20만원이 26.9%, 21~25만원이 19.4%였다. 회원권 소지자는 10~15만원을 지출한다고 답한 사람이 50.9%였다. 미소지자는 16~20만원이 가장 많은 35.1%였고, 21~25만원이라 답한 사람도 29.8%나 됐다.

1년 평균 회원제 골프장 이용 횟수를 묻는 질문에는 31회 이상(30.8%), 11~20회(27.1%), 1~10회(23%), 21~30회(17.9%) 순이었다. 회원권 소지자는 31회 이상이라고 답한 사람도 31.2%나 됐다. 미소지자는 1~10회가 48.7%였고 11~20회가 35.1%였다.

스크린골프도 자주할까.

회원권 보유자 중 스크린 골프장을 1년에 1~10회 이용했다고 답한 사람이 38%, 한번도 가본적이 없다는 답변도 36.7%나 됐다. 회원권 소지자 10명 중 3~4명은 스크린 골프장을 한번도 이용해본 적이 없다는 얘기다. 회원권 미소지자는 1~10회 이용한다고 답이 70.3%, 한 번도 가본 적 없다고 한 이도 10.8%였다.

가구당 골프회원권 보유수는 온·오프라인 합해 1개(37%), 0개(30.5%), 2개(20.2%) 순이었다. 온라인 응답자는 상대적으로 연령이 낮고, 회원권 미소지자가 많은 걸 감안해 오프라인 설문 결과만 다시 해보니 1개(40.2%), 2개(26.3%), 0개(13.9%), 3개(11.6%)순이었다. 4개 이상 갖고 있다는 응답자도 8.1%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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